지난해 주식을 사고 파는 손바뀜이 가장 빈번한 도내 상장법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케이비물산(1,709.43%), 코스닥시장에서는 오디텍(635.58%)으로 각각 나타났다.
10일 한국거래소 광주사무소가 도내 지역 상장법인 17개사를 대상으로 '2011년 상장주식 회전율과 주가등락률'을 분석한 결과 도내 지역 상장주식 회전율은 유가증권시장 352.72%, 코스닥시장 253.59%로 조사됐다.
이는 상장주식 1주당 유가증권시장은 3.5번, 코스닥시장은 2.5번 매매가 이뤄졌음을 의미한다.
상장 주식 수 대비 거래량의 비율을 나타내는 회전율은 주식 1주당 몇 번의 거래가 이뤄졌는지를 나타내는 지표다.
시장전체 상장주식 회전율과 비교하면 유가증권시장은 95.74%p 높았던 반면 코스닥시장은 337.72%p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주식을 사고 파는 회전률이 가장 높았던 상장법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케이비물산(1,709.43%), 중앙건설(706.74%) 등이었고 코스닥시장에서는 오디텍(635.58%), 하림홀딩스(402.65%) 등으로 파악됐다.
반면 회전율이 가장 낮았던 상장법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백광산업(13.90%), 미원에스씨(15.48%) 등이었고 코스닥 시장에서는 한국종합캐피탈(7.25%), 우노앤컴퍼니(30.65%) 등으로 분석됐다.
주가등락률을 보면 유가증권시장에서 케이비물산(-72.18%), 중앙건설(-56.69%), 대우부품(-58.45%). SH에너지화학(-18.13%), 광전자(-30.62%). 페이퍼 코리아(-57.33%), 전북은행(-29.38%), 한농화성(-8.56%), 미원에스씨(-1.56%), 백광산업(-7.19) 등 10개사 모두 하락세를 보였다.
또 코스닥시장에서도 오디텍(-40.08%), 하림홀딩스(-34.23%), 동우(-19.65%), DS제강(-11.97%), 네패스신소재(-23.68%), 우노앤컴퍼니(-2.12%), 한국종합캐피탈(-15.18%)로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박상일기자 psi5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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