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김재홍씨, 민주당 예비후보 사퇴
김재홍 전 국회의원이 민주당 익산시장 예비후보를 전격 사퇴했다.
김 전 의원은 25일 익산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민주당의 익산시장 후보 경선이 당원이나 시민의 합리적인 선택에 맡겨지지 않은 채 국회의원에 의해 공작적으로 만들어지는 전국 최고의 불공정 게임으로 전락했다”고 비난하며 예비후보직 사퇴를 선언했다.
그는 이번 경선이 ‘공천 장사’ 등의 부패비리와 스캔들 의혹이 제기됐음에도 공천심사 과정에서 전혀 검증되지 않았고, 시민공천배심원제와 같은 개혁공천 방안이 사장됐으며, 정책공약 없이 국회의원이나 당내 실력자 붙들기에만 이전투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저는 언제든 부패비리 세력과 오랜 악의 토호세력이 선거판을 좌지우지하지 못할 때 공정한 선택을 받을 각오”라며, 민주당과 사직당국에 ‘공천헌금 요구설’ 등에 관한 진상조사를 촉구했다.
/익산=소문관기자․mk7962@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