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에 취해 집주인을 성폭행하려 한 20대가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전주지법 형사2부(재판장 이석재)는 18일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위반(주거침입 준강간) 혐의로 기소된 A씨(23)에게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또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40시간 수강도 명령했다.A씨는 지난해 8월 20일 오전 1시 30분께 이웃집 창문이 열린 것을 보고 들어가 잠을 자던 집주인 B씨(50대·여)의 엉덩이를 만지며 성폭행하려다 B씨가 잠에서 깨자 미수에 그친 혐의로 기소됐다.재판부는 “A씨와 B씨의 집 구조가 현저히 다르고
전북지역 상용근로자 5인 이상 사업체의 채용계획 인원이 증가하면서 구직자들의 일자리 기회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전주고용노동지청은 14일 ‘2017년 상반기 직종별사업체노동력조사’를 발표하고 도내 상용근로자 5인 이상 표본사업체 1649개소의 채용계획인원이 전년동기간비 2374명이 증가했다고 밝혔다.이번 조사는 지난 4월부터 9월 현재까지 농림어업, 자가소비생산활동, 국제 및 외국기관, 국공립기관을 제외한 전산업체 1649개소에 대해 실시됐다.그 결과 사업체의 채용계획인원은 1만1225명으로 전년동기대비 2374명(26.8%) 증
전주지법 형사6단독 정윤현 판사는 14일 자신의 강의를 듣는 여고생을 추행한 혐의(강제추행)로 기소된 학원 강사 A씨(52)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또 사회봉사 120시간과 성폭력치료강의 40시간 수강도 명령했다.A씨는 지난해 7월 중순께 학원에서 B양에게 "피곤하냐. 수업하니 힘드냐"고 물어보며 허벅지를 만지는 등 2차례에 걸쳐 추행한 혐의로 기소됐다.정 판사는 "피고인이 범행을 인정했지만 피해복구를 위해 별다른 조치를 하지 않은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신혜린기자·say329
전주지방법원(법원장 장석조)은 13일 대한민국 법원의 날을 맞아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했다.이날 법원 주차장 가인마루에서는 법원 내 직원들과 민원인들을 대상으로 커피와 음료를 무료로 제공하는 ‘당신만을 위한 카페’ 행사를 펼쳤다.특히 정석조 법원장을 비롯한 수설부장판사, 사무국장, 시민사법위원회 서거석 회장 등이 직접 행사에 참여해 음료를 만들어 제공해 큰 호응을 얻었다.이후 회의실에서는 전주지역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독후감공모전 시상식을 진행했다.법원은 지난 4일부터 ‘한국 사법을 지킨 양심’ 중 가인(街人) 김병로 초대 대법
검찰이 문재인 후보 지지모임에 학생들을 동원시킨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우석대학교 교수 A씨에게 징역 2년을 구형했다.13일 전주지법 제1형사부(재판장 장찬)심리로 열린 공판에서 검찰은 “A씨는 동종범죄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중하지 않고 정치적 가치관이 정립되지 않은 학생들을 특정 후보 지지모임에 동원시켜 죄질이 매우 불량하다”면서 A씨에 대해 징역 2년을 구형했다.또 같은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부교수 B씨에게 징역 1년6개월, 조교 2명에게 각각 징역 10월을 구형했다.이에 A교수 변호인 측은 “피고인들은 선배교수 부탁으로
전주지법 형사6단독 정윤현 판사는 13일 자신이 돌보는 장애인들의 연금 등을 가로챈 혐의(절도·컴퓨터사용사기 등)로 기소된 사회복지사 A씨(39)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A씨는 지난해 3월부터 1년여간 도내 한 협회 사회복지사로 근무하면서 자신이 돌보던 지적장애인 4명의 체크카드를 이용해 300여 차례에 걸쳐 장애인 연금 6700여만원을 인출해 사용한 혐의로 기소됐다.또 장애인들의 휴대전화로 70여만원을 소액결제한 혐의의도 받았다.정 판사는 "피고인이 장애인들의 현금카드로 돈을 절취하거나 이를 임의로 사용해 그 죄질이
전주지법 형사2부(이석재 부장판사)는 12일 청소년과 성매매를 하고 대가금을 주지 않은 혐의(아동·청소년의 성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등으로 기소된 A씨(33)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또 사회봉사 120시간과 성매매방지 강의 수강 40시간도 명했다.A씨는 지난해 8월 채팅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만난 B양(15)에게 "성관계 대가로 40만원을 주겠다"며 3차례에 걸쳐 성매매하고 약속과 달리 5만원 만 준 혐의로 기소됐다.재판부는 "피고인이 성에 대한 인식이 정립되지 않고 판단능력이 미약한 청소년의 성을
의붓딸들을 상습적으로 학대하고 추행한 계부가 실형을 선고받았다.전주지법 형사2부(이석재 부장판사)는 11일 아동복지법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A씨(43)에게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했다고 밝혔다.또 8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를 명했다.A씨는 지난해 여름 10대 의붓딸 2명과 식사를 하던 중 화가 난다는 이유로 각자에게 매운 고추 10여 개를 억지로 먹이고" 성적이 떨어졌다"는 등 갖가지 이유로 벌을 서게 하고 엉덩이를 때리는 등 주먹을 휘둘러 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또 의붓딸들에게 마사지
제자를 상습적으로 추행한 전직 여중학교 교사가 실형을 선고받았다.전주지법 형사2부(이석재 부장판사)는 8일 아동·청소년의 성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50대 전직 교사 A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또 4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도 명했다.전주의 한 중학교 교사로 재직했던 A씨는 지난 2013년께 학교와 자신의 차, 집안 등지에서 제자인 B양에게 입을 맞추거나 신체 일부를 만지는 등 모두 7차례에 걸쳐 추행한 혐의로 기소됐다.재판부는 “피해자가 실제 경험하지 않았다면 묘사하기 어려울 정도로 구체적인 내용
검찰이 업자로부터 돈을 받은 혐의(뇌물수수) 등으로 기소된 전북도의회 소속 공무원에게 실형을 구형했다.8일 전주지법 형사4단독(노종찬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전북도의회 소속 서기관 A씨((57)에 대한 결심공판에서 징역 2년에 벌금 400만원, 추징금 1169만원을 구형했다.A씨는 2015년 8월께 지인 C씨가 운영하는 업체가 줄포만 갯벌 생태공원 공사에 참여할 수 있게 도와주는 대가로 현금 400만원을 받은 뒤 그 중 200만원을 C씨(전북도청 소속 서기관)에게 200만원을 건넨 혐의로 기소됐다.또 A씨는 또 재량사업비로 추진되는
배우자를 성폭행 한 혐의(강강 등)로 기소된 남편이 유죄가 인정돼 징역형을 선고받았다.전주지법 형사2부(이석재 부장판사)는 7일 강간과 준강제추행, 강간치상 혐의로 기소된 A씨(57)씨에게 징역 7년을 선고했다.또 7년간 신상정보를 공개하고, 위치추적장치 10년간 부착, 성폭력치료프로그램 80시간 이수를 명했다.A씨는 지난해 6월 10일 자택에서 아내(50대)가 식사 중 친정어머니 생각에 눈물을 흘리자 "왜 밥 먹는 분위기를 깨느냐"면서 머리를 주먹으로 때리고 성폭행한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 됐다.또 아내를 아파트 베란다로 끌고
전북지역에서 경제적 형편 등으로 벌금을 못내 노역장에 유치되는 경우가 상당한 것으로 나타났다.6일 전주지검에 따르면 지난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도내 노역장 유치가 2526건으로 확인됐다.이는 한해 평균 842명이 경제적 형편 등으로 벌금을 내지 못해 교도소에 유치되는 것이다.연도별로는 2014년 838건, 2015년 880건, 2016년 808건이며, 올해에도 566건이 노역장 유치됐다.전국적으로는 2012년 3만 5339건, 2013년 3만 5733건, 2014년 3만 7692건, 2015년 4만 2689건, 2016년 4만
검찰의 재량사업비 비리 수사에서 핵심인물로 지목된 브로커가 첫 재판과 함께 보석으로 풀려났다. 전주지법 제3형사단독(이배근 판사)은 5일 변호사법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된 전북 한 인터넷매체 전 본부장 A씨(54)에 대한 첫 재판에서 제출된 보석신청을 인용했다.이날 A씨는 혐의를 인정하며 변호인을 통해 보석을 신청했다.A 씨는 지난 2012년부터 2016년까지 재량사업비로 발주된 공사 수주 과정에서 공무원과 업체를 알선하고 청탁해주는 대가로 업체 3곳으로부터 2억 5000만 원의 리베이트를 받은 혐의로 기소됐다.재판에서 변호인 측은
모텔방에서 나가려는 여성을 붙잡아 넘어뜨려 다치게 한 20대 남성이 벌금형을 선고받았다.전주지법 형사제3단독(판사 이배근)은 28일 폭행치상 혐의로 기소된 A씨(28)에게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다고 밝혔다.A씨는 지난 1월 22일 새벽 6시 40분께 전주시 효자동 한 모텔에서 방을 나가려던 B씨(24·여)를 붙잡고 넘어뜨려 치아 4개가 빠지게 해 전치 4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로 기소됐다.조사결과 A씨는 B씨 일행과 합석해 술을 마셨으며 취한 B씨가 혼자 남게 되자 모텔로 데려간 것으로 드러났다.당초 A씨는 벌금 500만원에 약식
동료 기사의 자살에 항의하며 집단 회차했다가 약식 기소된 버스 기사 100여명의 공소가 취소됐다.전주지검은 28일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약식 기소된 전주지역 버스 기사 100명에 대한 공소를 취소했다.이들은 지난 2014년 5월과 7월께 모두 7차례에 걸쳐 버스 운행을 도중에 중단하고 회차하는 방법으로 부분 파업 해 업무방해, 노동조합및노동관계조정법위반 등으로 약식 기소됐다.이들은 동료기사인 진모(당시 47)씨가 회사의 해고조치를 비관해 자살하자 사측의 사과 등을 요구하며 이 같은 집단 회차를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검찰은 당시 회차
차별한다는 이유로 어머니와 형을 살해하려 한 혐의(존속살해미수)로 기소된 40대 남성이 중형을 선고받았다.전주지법 제1형사부(부장판사 장찬)는 25일 존속살해미수 등의 혐의로 기소된 A씨(43)에 대해 징역 7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A씨는 지난 4월 19일 전주시 자택 욕실에서 어머니(68)의 머리를 길이 35㎝의 파이프렌치로 모두 5차례 내리쳐 살해하려 한 혐의로 기소됐다.또 이를 말리던 형(45)의 머리와 팔 등을 마구 때려 전치 12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도 받았다.조사과정에서 A씨는 “어머니가 일용노동으로 생계비를 주는 자신은
살균제 계란 파동으로 인한 소비자들의 불안이 음식으로까지 번지고 있다.이에 대비해 계란을 재료로 사용하는 음식점들은 ‘안전한 계란’을 사용한다며 안내를 하고 있지만 사용된 계란의 번호나 생산지가 표시되지 않아 이 마저도 못미덥다는 반응이다.실제 21일 오전에 찾은 계란을 사용하는 전주관내 제과점과 김밥전문점, 해장국 전문점 등에는 “농림축산식품에서 인증 받은 안전한 계란을 사용하고 있습니다”와 같은 안전한 계란 사용을 내용으로 하는 안내문이 게시돼 있었다.하지만 안내문에는 실제 음식에 사용된 계란의 생산지나 식별 번호 등의 구체적인
기표소 안에서 인증샷을 찍거나 벽보를 훼손한 유권자들이 벌금형을 선고받았다.전주지법 제1형사부(장찬 부장판사)는 20일 지난 5월 9일 대통령선거 투표장에서 자신이 기표한 투표용지를 촬영해 sns에 게시한 혐의(공직선거법위반)로 기소된 A씨(35·여)에게 벌금 50만원을 선고했다고 밝혔다.재판부는 또 같은 혐의로 기소된 대학생 B씨(24)에게도 벌금 50만원을 선고했다.B씨 사전투표일이있던 지난 5월4일 오후 1시 전주시 우아1동 사전투표소 안에서 투표지를 촬영해 학과 단체 대화방에 게시한 혐의로 기소됐다.대선 벽보를 훼손해 기소된
대출금을 뜯어내기 위해 의도적으로 장애인에게 접근해 수천만 원을 챙긴 40대가 실형을 선고받았다. 전주지법 형사4단독(노종찬 판사)은 14일 사기 혐의로 기소된 A씨(42)에게 징역 1년 6월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해 9월부터 2달간 지적장애 3급인 A씨(32·여)에게 대출을 받게한 뒤 2700만원을 챙기고 휴대폰을 개통해 500만원을 소액결제하는 등 모두 3200여만원을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재판부는 “지적장애를 앓고 있는 피해자의 어려운 형편을 알면서도 대출을 받게해 돈을 가로채는 등 범행 수법과 죄질이 불량하다
정신병원에 강제 입원된 70대 남성이 친동생의 면회를 거부한 병원을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10일 전북지방변호사회에 따르면 지난 6월 5일 이모(75)씨는 두 아들에게 의해 도내지역의 한 정신병원에 강제 입원됐다. 이 사실을 뒤늦게 안 이씨의 동생은 해당 병원을 찾아 면회를 요청했지만 병원 측에서 거절해 이씨를 만날 수 없었다. 이씨의 동생은 변호사를 동행해 병원을 찾았지만 이씨를 강제 입원시킨 두 아들의 ‘면회금지’ 신청 탓에 만남이 불가능했다. 이후 이씨의 동생은 거센 항의 끝에 가까스로 형을 만났으며 이씨는 이씨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