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환 전북도교육감이 최근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이 가결되더라도 헌법재판소의 결정 과정을 지켜보면서 제가 할 수 있는 일을 다 하겠다”는 발언에 대해 “그 언어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전문통역이 필요하다”고 비꼬았다.김 교육감은 9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국회가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을 의결하면 헌법재판소의 결정이 있을 때 까지 박근혜 대통령이 할 수 있는 일은 아무것도 없다”면서 “더 정확하게 말하면 대통령 직위에 따르는 어떤 일도 해서는 안 된다. 집무실에 나와도 안 된다”고 전했다.이어 근거가 될 수 있는 헌법 제65조 제3항 ‘
감사원이 김승환 교육감을 지방공무원 근무성적평정 부당 개입 등 직권남용 및 지방공무원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감사원은 8일 ‘공직비리 기동점검’ 결과 공개를 통해 김 교육감이 직원들의 근무성적 순위를 임의로 뒤바꿔 자신이 원하는 직원을 승진시키는 방식으로 인사에 부당하게 개입했다는 혐의로 검찰에 고발 조치했다고 밝혔다.감사원에 따르면 김 교육감은 5급 일반직 공무원의 근무성적과 순위를 조작해 인사에 부당하게 개입했다는 것이다.사실 감사원은 지난 7~8월, 수차례의 방문을 통해 전북도교육청에 대한 특정감사를 실시했었고, 김 교
전북도교육청이 지역경제 활성화와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 최소화를 위해 2017학년도 도내 공·사립고등학교 입학금 및 수업료를 동결한다고 밝혔다.입학금은 지난 2002년 이후 15년, 수업료는 2008년 이후 9년째 동결이다.고등학교 입학금과 수업료는 평준화지역과 비평준화지역, 읍·면·도서지역에 따라 3급지로 나뉘는데 전주·군산·익산 등 평준화 일반고의 경우 수업료가 1분기 31만8000원이며 입학금은 1만6200원이다.비평준화지역 일반고 수업료는 분기별 25만500원, 읍 지역은 24만6000, 면 지역은 22만500원이다./유승훈기
전주교육청이 ‘전주다움 교육박람회’를 개최하며, 지역사회 특색 교육과정 운영 확산에 나섰다.전주교육지원청(교육장 손주현)은 7일 관내 초·중·고등학교 교장과 교사, 학부모, 지역주민 등 8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전주 노블레스 웨딩홀 3층에서 ‘전주다움 교육박람회’를 개최했다.이날 박람회에는 전주다움 교육배움터(교육관련 시민단체) 등에서 60여개의 부스를 개설하고, 전주지역 교육자원 발굴과 지역사회 연계 교육과정 운영 등 교육관련 단체와 학교 교사들의 적극적인 토론이 이뤄졌다.박람회에 참석한 이부영 전주조촌초등학교 교사는 “올해 4
전북교육청이 전국 시·도교육청 청렴도 평가에서 5년 연속 ‘우수’ 교육기관으로 선정됐다.특히 청정 전북교육 실현을 위한 김승환 교육감의 여려 청렴 정책들이 대 내·외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으며, 어느 기관보다 도덕성을 요구 받는 교육청으로서의 자리를 확고히 하고 있다는 평가다.국민권익위원회가 7일 발표한 2016년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에 대한 청렴도 평가에 따르면 전북도교육청은 종합청렴도 7.91점으로 제주(7.99점)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이 같은 결과는 지난해 종합청렴도 7.59점(전국 5위·2등급)보다 0.32점 오른 것으
수능 채점 결과가 발표된 7일, 도내 여러 고등학교에서는 “역시 ‘불수능’ 이었다”는 탄식이 쏟아졌다.최근 수년 간 가장 어려웠던 시험으로 평가 받는 2017학년도 대입 수능은 전북지역 ‘무(無) 만점자’라는 결과를 낳았다.이번 수능의 경우 수학 나형(문과)을 제외한 국어와 수학 가형(이과), 영어 영역 등 모두 지난해보다 어려웠던 것으로 나타났고, 특히 수학은 현행 선택형 수능 시험이 도입된 지난 2005학년도 이후 두 번째로 만점자 비율이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지난 17일 전국적으로 실시된 2017학년도 수능
전북도교육청은 7일 대한적십자사 전북지사(회장 김광호)에 2017년도 적십자 특별회비를 전달했다.김승환 교육감은 이날 오전 교육감 접견실에서 대한적십자사 전북지사 김광호 회장에게 특별회비를 전달하며, 지진·화재·태풍 등 예기치 못한 재난을 당한 이재민과 도내 취약계층 지원 등 인도주의 활동에 써달라고 당부했다.김 교육감은 “도내 도움의 손길이 닿지 않는 복지사각지대에 희망을 전해주길 바란다”면서 “2017년 적십자회비모금에 교육계에서 일하시는 분들과 많은 학부모님들이 관심을 갖고 동차해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이에 김광호 회장은 “
완주군교육통합지원센터는 6일 오후 공동창조공간 NU-E(누에)에서 동아리와 매개자들 100명이 한자리에 모여서 그동안 활동들을 나누는 자리를 마련했다. 각 학교별 학부모동아리는 소양에 해피맘등 4개, 용진지역의 미세스간중외 3개와 삼례 맘스나르샤외 1개, 이서의 보물상자, 운주 놀공, 고산 나누는 동아리외 1개가 있으며 앞으로 봉동 ,이서지역에 추가로 동아리가 조성될 예정이다. 소양지역에서부터 시작한 매개자교육은 현재 파란의자 팀까지 8기가 이수될 예정이다. 한편 완주군(박성일군수)에서는 2016년 대한민국 지방자치 박람회에서 행정
전국 시도교육감협의회가 6일 입장자료를 통해 지난 2일 국회에서 통과된 ‘유아교육지원특별회계법안’이 누리과정과 관련한 핵심문제를 외면한 ‘임시방편 법안’ 임을 분명히 했다.교육감들은 “지난 4년 여 동안 전국 교육감들과 교육주체들이 줄기차게 요구해왔던 핵심 문제를 외면한 채 당장의 갈등만 덮는 임시방편에 그친 것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이와 함께 본회의 의결과정에서 누리과정 예산 및 집행에 관한 원칙을 주장하던 유성엽 교문위원장이 발의한 원안을 폐기하고, 수정안을 채택함으로써 결과적으로 누리과정의 근본적 문제를 봉합해
전북사립중고등학교법인협의회(회장 안이실)와 전북도교육청(교육감 김승환)은 6일 2017학년도 사립 중등(특수)교사 임용시험 법인 간 공동전형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임용시험 법인 간 공동전형은 모든 학교법인이 통합고사장에서 과목별 동일한 시험문제로 시험을 실시해 채용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방식으로 전국에서 유일하게 추진되고 있으며, 지난 2014년부터 시작했다.2017학년도에는 국어 9명, 수학 8명, 영어 12명, 생물 4명, 역사 1명 등 총 20개 학교법인(26개교)에서 12개 과목 46명을 선발할 예정이다.응시원서는
전북도교육청(교육감 김승환)과 전북교총(회장 온영두)은 6일 도교육청 정책협의실에서 ‘2016년도 교섭·합의 조인식’을 갖고 총 21개 조항에 대해 합의했다.양측 대표는 합의서 서명과 함께 교육현안 및 교원 처우 개선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향후 업무 추진 시 반영해 나가기로 했다.두 기관은 각 급 학교 현장 교원들의 의견수렴과 정책연구위원회 운영을 통해 교육현장의 여건개선사항과 고충사항을 파악, 교섭협의안을 지난 9월20일 제출했으며, 3차례의 과별실무교섭을 거쳐 이날 최종 교섭·합의와 함께 조인식을 개최했다.합의 내용으로는 교원
교육부가 창의적 문제해결 능력을 증진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 중인 소프트웨어 교육 의무화 정책에 대해 전북교육청이 시큰둥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특히 오는 2018년부터 소프트웨어 교육이 초·중학교에서 의무화로 추진되는 것과 관련해 전북교육청은 ‘졸속추진 정책’으로 평가하고, 관련 교사 신규임용 최소화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져 교육부와의 정책적 대립이 불가피 하다는 지적이다.6일 전북도교육청에 따르면 교육부와 미래창조과학부는 지난 1일 2016년도 제12차 사회관계장관회의를 통해 ‘소프트웨어 교육 활성화 기본 계획’을 심의·확정했
전북지역 학교 폭력이 지난해에 비해 소폭 감소하고 있지만, 절반 이상이 초등학생을 중심으로 발생하고 있어 교육당국의 지속적인 관심이 요구되고 있다.특히 학교폭력 피해 사례가 교실 등 학교 내부와 쉬는 시간을 통해 많이 일어나는 것으로 조사돼 교육당국의 맞춤형 지도가 절실하다는 지적이다.전북도교육청은 5일 전국 시·도교육감이 공동으로 한국교육개발원과 한국교육학술정보원에 위탁해 실시한 2016년 제2차 학교폭력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학교폭력 피해 응답률은 1.0%(1201명)로 지난해 같은 회차 대비 0.1%
김승환 교육감이 현재 전북교육청 주도로 집필 중인 국정 역사교과서 보조교재에 대한 교육부의 북한편향성 주장에 대해 강도 높은 비난을 내놨다.김 교육감은 5일 확대간부회의에서 “교육부가 현재 전북을 비롯한 4개 교육청이 집필 중인 보조교재가 중립성이 편향되고 북한 편향적이라고 주장한 것은 터무니없는 것이다”면서 “만약 북한에 편향돼있다면 국가보안법으로 고발하고, 4개 시도교육감이 힘들면 전북교육감이라도 하라”고 말했다.이와 함께 전북도교육청은 국정 역사교과서가 가급적 교육과정에 편성되지 않도록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도교육청은 역사과
김승환 전북도교육감은 국회의 ‘누리과정 패키지법’ 의결에 대해 지방교육자치 말살에 국회가 동조한 것이라고 강력 비판했다.이는 지난 2일 국회가 누리과정 예산에 3년 한시의 특별회계를 설치하고, 일반회계와 지방교육재정교부금에서 전입금을 받아 예산을 충당토록 하는 여야의 정치적 타협을 비난한 것이다.‘누리과정 패키집법’은 어린이집 무상보육 예산의 42%만 정부에서 지원토록 하고 나머지는 시도교육청이 부담토록 하는 법안이다.김 교육감은 5일 확대간부회의에서 “국회 유성엽 교무위원장이 ‘시도교육청을 도와주지는 못할망정 오히려 쪽박을 깨서는
순창고등학교가 교육부로부터 최우수 수학교육 선도학교로 선정됐다.교육부는 전국 수학교육 선도학교를 대상으로 초·중·고 각 1개교씩 최우수학교를 선정했는데 이번에 순창고가 선정됐다.순창고는 지난해부터 수학교육선도학교를 운영해왔으며, 그동안 수학클리닉과 멘토-멘티 학습동아리, 수학 동아리 등을 추진해왔다.또 학부모 수학교실을 열어 자녀의 수학학습에 대한 부모의 역할을 안내했고, 9개 학교가 참여하는 수학캠프를 개최하기도 했다./유승훈기자
전주교육지원청 평생건강과 이가영 주문관이 국민대통합위원회가 주관한 ‘제6차 국민통합을 위한 법령제도 발굴 국민제안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이가영 주무관은 ‘어린이 통학차량 신고시 안전교육 이수증 첨부’라는 주제로 참여했고, 시상은 6일 이뤄진다.이 주무관은 “지난 9월 ‘학원 어린이 통학차량 전수조사’를 실시하면서 도로교통법에 따라 어린이 통학차량을 신고한 이후에 안전교육을 이수하는 절차가 교육이수 전까지 불법운행을 조장한다고 판단해 제안을 하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경찰서에 어린이 통학차량 신고시 교육을 이수하고 이수증
내년 고등학교 3학년은 전국연합학력평가 4회, 수능모의평가 2회 등 총 6회의 시험을 치른다.또 고 1,2학년 학생도 총 4회의 전국연합학년평가를 보게 된다.지난 2일 전북도교육청은 고3학년의 수능 적응력을 높이고 학생과 학부모, 교사들에게 진로진학 자료를 제공하기 위해 전국 시도교육청이 주관하는 전국학력평가를 3월9일을 시작으로 총 4회를 치른다고 밝혔다.나머지 일정은 4월12일과 7월12일, 10월17일이다.또 한국교육평가원이 주관하는 수능모의평가의 경우, 6월1일과 9월6일 2차례 예정돼 있다.고 1,2학년도 3월과 6월, 9
지난 2일 여야 3당 원내대표 및 정책위의장은 국회 회동을 통해 어린이집 누리과정(3~5세 무상보육) 예산을 3년 한시적으로 특별회계를 설치, 내년 소요분의 45% 수준인 8600억원을 중앙정부의 일반회계에서 부담키로 했다.이에 전북도교육청 관계자는 “특별회계에 의한 어린이집 누리과정 목적의 예산이 내려오면 ‘배달은 하겠다’는 입장이다”면서 “나머지 55%의 부족한 점에 대해선 현재 대안이 없다”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대통령 공약사항인 어린이집 누리과정에 대한 정리를 왜 시도교육청에서 해야 하는지 모르겠다”며 “더 이상 싸우기도
신개발 지역에 지자체 소유 토지를 반영구적으로 임대해 줘 사립학교 이전을 돕겠다는 법안이 발의돼 ‘특혜’ 논란을 빚고 있다. 특히 교육부의 ‘학교총량제’와 ‘소규모 학교 통·폐합 정책’으로 전국적 신도시 개발 구역의 학교 설립 문제가 현안으로 떠오른 가운데 법이 시행되면 공립은 ‘축소의 길’로 사립은 ‘경영유지 발판’이 될 수밖에 없는 결과가 빚어질 것이라는 해석이다.일각에서는 ‘절묘한 시점(?)’의 ‘퍼주기 식’ 법안 발의로 인해 사립학교 법인만 특혜를 보게 돼 교육의 공공성이 저하될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