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총량제’ 정책으로 신도심 지역 학교설립에 대한 고심을 앓아 왔던 전북교육청이 교육부를 상대로 한 끊임없는 설득과 물밑 접촉을 통해 전주지역 3곳의 설립 승인을 얻어냈다.특히, 교육부의 소규모학교 통폐합 등 줄곧 유지된 강경 정책에 여러 가지 시나리오를 제시한 도교육청의 노력과 전주시, 중앙 정치권 등의 공동협력 또한 학교 설립 승인에 주요한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19일 전북도교육청은 지난 14일 개최된 학교설립에 대한 교육부 중앙투자심사 결과, 전주 에코시티 내 전주화정초교와 화정중학교, 전주 만성지구 내 만성중학교 설립계획에
전북교육청 소속 교원들의 정기 인사에 대한 만족도가 매년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전북도교육청은 교육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자체 실시한 정기 인사(2017년 3월1일 자)에 대한 만족도 조사 결과, 지난해보다 2.6%p 증가한 69.8%로 조사됐다고 18일 밝혔다.도교육청에 따르면 소속 교육공무원 1만3870명 중 89.2%인 1만2367명이 참여한 이번 정기인사 만족도 조사에서 ▲‘만족’ 응답 69.8%(지난해 67.2%·2.6%p 증가) ▲‘불만족’ 4.2%(지난해 5.0%·0.8%p 감소) ▲‘보통’ 26%로 나타났다.인사
군산대와 우석대, 원광대, 전북대 등 도내 주요대학들이 건축, 토목, 기계, 자동차 등의 분야에서 산업수요를 바탕으로 한 효율적인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전북지역 주요 대학들은 교육과정 편성에서 운영까지 산업계 중심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특정 산업에 특화된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교육과정을 개설하는 등 혁신적인 노력을 펼쳐 왔다는 평가다.아울러 관련 분야 현장실습의 내실화와 산업현장에서 필요한 실험·실습 등을 통해 수요에 적합한 교육방법을 도입했다는 긍정적 반응도 함께 얻고 있다.18일 교육부(부총리 겸
전북도교육청은 18일 오후 2시 8층 회의실에서 2018학년도 학교장전형 고등학교 입학전형 기본계획 설명회를 가졌다.도내 학교장전형 고교는 특목고, 자사고, 특성화고, 마이스터고, 비평준화 일반계고(전주, 군산, 익산 평준화고 제외) 등 총 97개교이며, 이날 설명회에는 해당학교 교감 및 교무부장이 참석했다.2018학년도 고입 원서접수는 ▲전기고(마이스터고) 10월23일~27일 ▲전기고(특별전형) 11월7일~8일 ▲전기고(일반전형)11월10일~14일 ▲후기고(공통) 12월26일~28일이며, 추가모집은 2018년 2월5일~7일 진행된
전북도교육청이 고교 학교기본운영비를 단위학교에 배정할 때 해당 학교에서 징수하는 학교운영지원비(옛 육성회비) 만큼을 감액해 교부하던 것을 앞으로는 전액 교부키로 했다.도교육청이 학교운영지원비를 감액하지 않고 전액 지급하게 되면 학교에서도 학생들에게 징수할 근거가 약해질 것으로 보인다.김승환 교육감은 17일 오전 확대간부회의에서 “우리나라 교육이 결국 고등학교도 의무교육으로 갈 수밖에 없고, 그렇게 되면 학교운영지원비는 징수하기 힘들 것”이라며 “사전 대응하는 차원에서 감액조정액을 연차적으로 줄여 3년 안에 전액 교부되도록 하겠다”고
전북교육청이 사립학교 비리감사를 통해 관계자들의 중징계 처분을 요구했지만 해당 사립학교는 ‘사립학교법’의 맹점을 이용해 ‘솜방망이 처분’과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어 비난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당초 비리에 대한 엄중한 책임을 묻겠다던 전북교육청은 현행법 상 사학재단이 징계 요구를 따르지 않더라도 재정지원금 삭감이나 학급 수 감축 등 이외에는 이렇다 할 강제 방법이 없어 답답함만 토로하는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특히, 학급 수 감축이나 재정지원금 삭감 등의 조치는 결국 학생들의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 때문에 선뜻 조치
전북도교육청은 도내 초·중·고·특수학교에 황사로 인한 미세먼지 경보 및 주의보 발령 시 황사마스크를 착용하고 실외활동을 자제하도록 하는 내용의 ‘기상특보 시 등·하교시간 조정 및 휴업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가이드라인에 따르면 황사로 인해 미세먼지 농도가 400~800㎍/㎡로 주의보단계가 내려지면 학생들은 황사마스크를 착용하고 실외활동을 자제해야 한다.또 미세먼지 농도가 800㎍/㎡ 이상이 2시간 이상 지속되면 일선 학교는 등·하교시간 조정 및 휴업 조치를 할 수 있다.이와 함께 여름철(6~9월) 하루 최고기온 35℃ 이상이 2일
전북도교육청은 2017년 상반기 시민감사관 실지감사가 오는 17일부터 실시된다고 밝혔다.도교육청은 자체 감사기구의 전문성 보완, 감사의 투명성 및 신뢰성 확보를 위해 외부 전문가로 구성한 시민감사관을 운영하고 있다.이번 실지감사는 28일까지 열흘 간 진행되며, 감사대상은 ▲소프트웨어(코딩)교육 ▲교원의 원격교육 ▲학교급식 모니터링 ▲교육시설의 내진 대책 ▲학교시설 설계용역 ▲민간보조(위탁)에 관한 사항 등 6건이다.도교육청은 감사를 앞두고 5개(시설과 2개 사업) 담당부서에서 관련 자료를 제출 받았다.시민감사관은 이번 실지감사에서
전북교육청은 도내 학생 ‘1인 1악기’ 재능 함양과 다양한 음악적 활동을 돕고자 각 급 학교에 악기 구입, 프로그램 운영 등 총 3억 원 상당을 지원한다.지난 14일 전북도교육청은 희망 학교의 신청을 받아 바이올린, 첼로, 더블베이스, 어쿠스틱기타, 우쿨렐레 등 악기를 구입해 희망학교에 지원한다고 밝혔다.총 50개 학교를 선정, 악기구입에 2억7000만원, 악기교육프로그램과 운영비에 3000만 원 등 총 3억 원을 투입한다.도교육청은 악기교육자문단 및 선정위원회를 별도 구성해 ▲예술교육 소외 학교 ▲악기교육 인력은 있으나 악기가 없
최근 전북지역 초·중·고 일선 학교를 중심으로 인플루엔자(독감)가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다.특히, 지난 2월까지 주춤했던 인플루엔자 감염 학생수는 개학을 맞은 지난달부터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고, 이달의 경우 전년대비 2배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이 같은 현상은 환절기에 따른 기온 변화와 개학을 맞은 학생들의 집단생활, 올해 특히나 심각해진 미세먼지 악화 등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이에 일선학교들은 독감 감염 진단 즉시 학생들의 등교 자제를 권유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감염자 수는 오히려 증가하고 있어 보건·교육 당국의 각별한 대
전북교육청이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운영학교를 대상으로 컨설팅을 실시한다.컨설팅은 신규 지정학교와 사업전문인력 재배치 학교, 사업재구조화 시범학교 등 13교를 대상으로 14일부터 오는 28일까지 2주 동안 진행된다.이번 컨설팅에는 내부위원 3명, 외부위원 6명 등 9명의 위원이 참여해 ▲학교 구성원들의 사업의지와 협력 ▲시스템 구축 ▲학생의 체계적 관리 ▲학생 중심 프로그램 운영 ▲학교 공동체 문화 조성 ▲지역사회 연계 ▲예산 집행 등과 관련한 컨설팅을 해줄 예정이다.한편, 도교육청은 저소득층학생 수 및 비율을 기준으로 교육복지우선지원
전북교육청은 제3주기 4·16 세월호참사 희생자 추념행사 기간을 맞아 전북지역 미술작가들의 세월호참사 추모작품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이번 전시회에는 강용면 작가의 ‘응고-노란바다’ 등 30명의 도내 작가들의 작품 45점이 전시된다.전시회는 오는 15일 오후 5시 도교육청 1층 갤러리에서 열리며, 김승환 전북교육감과 전시 참여 작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식을 갖는다.김승환 교육감은 “전북교육청과 도내 서른 명의 작가들이 4·16 세월호참사 3주기 추념 전시회를 함께 준비했다”면서 “도내 미술 작가들의 세월호참사 추모작품
전북도교육청이 중학교 자유학기제 교육과정 운영방안 등을 연구하는 교사연구회 46팀을 공개모집해 지원한다.도교육청은 13일 교사의 수업역량 강화와 내실 있는 자유학기, 자유학기-일반학기 연계를 높이기 위한 자료 등을 발굴하는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도내 중학교 교사들로 구성된 46개 연구회를 지원한다고 밝혔다.이들 연구회는 ▲교육과정 운영 ▲수업 및 평가 ▲자유학기 활동 ▲일반학기 연계 등의 분야별 연구를 하게 된다.19개 팀이 참여하는 수업 및 평가 분야는 학생 수준을 고려한 참여형 수업 자료 개발, 과정 중심의 평가방안, 평가결과
전북교육정책연구소(소장 전을석)가 4차 산업혁명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다.연구소는 4차 산업혁명과 인공지능(AI)에 대한 다양한 교육담론을 분석하고, 미래교육 담론을 논의하기 위해 오는 21일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세미나는 이날 오후 2시 전북도교육청 8층 회의실에서 열리며, ‘4차 산업혁명의 실체와 교육에 나타날 변화는?’이란 주제로 교육전문직과 일반 공무원들이 참여한다.김상민 동양미래대학교 로봇공학부 겸임교수와 이현 참교육연구소장이 주제 발제를 하고, 4차 산업혁명에 따른 사회경제적 변화, 미래교육 등 교육분야 담론 분석
올해 전북도내 교복 학교주관구매 상한가격이 동·하복을 포함해 27만4359원으로 정해졌다.12일 전북도교육청에 따르면 동복의 경우 상한가격이 19만4041원, 하복은 8만318원이다.이는 전년대비 7.4% 오른 금액으로 동복은 지난해 17만9567원에서 8%인 1만4474원이 올랐으며, 하복은 7만5679원에서 6%인 4639원이 상승했다.하지만 교육부가 정한 학교주관 교복구매 상한가격인 29만6140원에 비해 2만1780원이 적은 금액이다./유승훈기자
2018학년도 수능 대비 학습전략과 대입정보 등을 얻을 수 있는 입시설명회가 오는 15일 오후 2시부터 전북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린다.전북도교육청과 EBS가 공동주최하는 이번 설명회는 도내 고3 학생과 학부모, 교사 등 600여명을 대상으로 2시간 30분 동안 진행된다.EBS 전속교사와 대표강사 등이 ▲2018 대입의 이해 및 성공전략 ▲수능대비 EBS 활용전략 ▲수능대비 과목별 학습법 등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게 된다./유승훈기자
전북도교육청이 초등학교 학부모의 학교도서관 자원봉사 활동을 지원한다.12일 도교육청은 학교도서관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사서교사나 혁신학교 도우미 등 학교도서관 전담인력이 없는 도내 100개 초등학교 도서관에 학부모 자원봉사활동비 2억 원을 투입한다.학부모 자원봉사자가 조직돼 있거나 신설학교 등을 고려해 우선 지원하며, 전북도내 417개 초등학교 중 100개 학교를 지원할 계획이다.지원기간은 다음달부터 내년 2월까지로 학교당 200만원씩 지원해 교통비 등을 활용하게 될 예정이고, 학부모 자원봉사자는 도서대출, 도서정리, 장서점검,
전북교육청이 순수 고졸 출신 대상을 상대로 채용하고자 마련한 지방공무원 ‘고교 졸업자 임용’전형이 애매한 기준 조항으로 인해 본래의 취지를 살리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이 제도를 통해 취업의 기회를 얻어야 할 대상자들 이외에 대학을 졸업해도 취업이 힘들다는 현 사회적 분위기로 기 졸업자나 대학 중퇴자들도 학교장 추천을 거쳐 상당수 응시하는 것으로 나타나 명확한 기준 제시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문제는 전형 기준 상 ‘전라북도 소재 기술계고교(특성화고·마이스터고) 졸업자(졸업예정자 포함)또는 이와 동등한 학력 소지자(20
고창 A 중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인 B 학생이 지역 내 4개 고교의 선배들과 성인 2명 등으로부터 집단 구타를 당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파문이 일고 있다.A 중학교는 사건이 벌어진지 보름이 넘어서야 B 군의 어머니로부터 사실을 전해 듣고 상황을 파악한 것으로 드러나 ‘학교폭력 무관심’이란 비난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특히, B 군이 어려서부터 ADHD(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를 앓아왔던 점과 사건 당시 4주의 진단(갈비뼈 골절)을 받을 정도의 부상을 입고도 등교를 계속 했던 점을 미뤄볼 때 학교 측의 어느 정도 관심만 있
김승환 전북도교육감은 10일 연세대가 2021학년도 입시부터 신입생 100여명을 ‘교사 추천제’형식으로 선발한다는 발표에 대해 “좋은 시도”라고 평가했다.김 교육감은 이날 오전 확대간부회의에서 “교사추천제 선발 규모가 많지는 않지만 그나마 대학이 바뀌려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 같아 다행이다”고 말했다.연세대는 최근 현재 중3 학생들이 치르는 2021학년도 입시부터 고교 지도교사 2명이 추천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내신 등급과 상관없이 학생기록부·자기소개서를 종합적으로 평가한 뒤 심층면접으로 신입생을 선발하겠다고 밝혔다.이에 김 교육감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