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일본 정부 초청으로 오는 16일부터 1박2일 일정으로 일본을 방문한다. 윤 대통령은 방일 기간 중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으로, 상세일정과 관련해서는 현재 일본측과 조율중이라고 대통령실이 9일 밝혔다. 이번 일본 방문에는 김건희 여사도 동행한다. 김 여사는 기시다 총리 배우자인 기시다 유코 여사와 친교 행사도 진행될 예정이다. 대통령실은 "이번 방문으로 12년간 중단된 한일 양자 정상 교류가 재개되며 이는 한일 관계 개선과 발전의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에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과감하고 확실한 저출산 대책을 마련하라"고 주문했다.윤 대통령은 8일 대통령실에서 김영미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으로부터 위원회 운영 방향에 대해 보고받고 이같이 말했다고 이도운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이날 보고에는 위원회 간사인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과 홍석철 상임위원도 배석했다. 윤 대통령의 이같은 지시는 지난해 출생률이 역대 최저치인 0.78을 기록하는 등 저출생, 고령화 문제의 심각성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은 조만간 위원회 회의를 직접
윤석열 대통령이 다음달 26일 미국을 국빈 방문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한다. 대통령실과 미국 백악관은 7일 밤 윤 대통령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초청으로 4월말 미국을 국빈 방문할 예정이라고 동시 발표했다. 우리 정상의 미국 국빈 방문은 2011년 이후 12년 만이다. 대통령실 김은혜 홍보수석은 “윤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은 한미동맹 70주년이라는 역사적인 해를 맞아 이뤄지는 것”이라며 ‘행동하는 한미동맹’을 테마로 진행된다고 밝혔다.김 수석은 “정상회담 및 4월26일로 예정된 국빈만찬을 포함해 다양한 일정을
윤석열 대통령은 7일 튀르키예 지진 피해 현장에서 긴급구호 활동을 펼친 대한민국 해외긴급구호대(KDRT) 를 초청해 헌신과 노고를 격려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해외긴급구호대 대원들과 관계자들에게 "튀르키예 구호 현장에서 보여준 구호대원들의 연대 정신이 한국과 튀르키예가 진정한 친구임을 다시 일깨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어려운 구조 현장 상황과 부상자 소식에 걱정이 컸으나 구호대원들이 밝은 모습으로 복귀해 매우 다행스럽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튀르키예 복구와 재건을 위한 지속적인 지원도 언급했다. 윤 대통령은
윤석열 대통령이 정부가 내놓은 일제 강제동원 피해 배상 방식에 대해 "피해자 입장을 존중하면서 한일 양국의 공동 이익과 미래 발전에 부합하는 방안을 모색한 결과"라고 밝혔다.7일 윤 대통령은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정부는 어제 강제동원 문제와 관련한 한일 관계 개선 방안을 발표했다"며 "한일 간의 미래지향적 협력은 한일 양국은 물론 세계 전체의 자유, 평화, 번영을 지켜 줄 것이 분명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정부는 전날 행안부 산하 일제 강제동원 피해자 지원재단을 통해 피해자들에게 소송 판결금 등을 지원하는 제3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6일 밤 전북 김제에서 화재 구조 작업에 나섰던 소방관의 순직 소식에 "마음이 안타깝고 슬픔을 금할 길이 없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께 마음 깊이 위로를 전한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이도운 대변인이 7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윤 대통령은 또 "정부는 고인이 가시는 길에 한치의 부족함이 없이 예우를 다해야 할 뿐만 아니라 다시는 이런 안타까운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재발방지 대책 마련에도 최선을 다하라"고 지시했다.대통령실은 순직한 소방관이 지난해 임용된 30세의 성공일 소방사라고
윤석열 대통령은 6일 정부의 강제징용 배상 해법 발표와 관련해 "여러 어려움 속에서도 오늘 강제징용 판결 문제의 해법을 발표한 건 미래 지향적 한일관계로 나아가기 위한 결단"이라고 강조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한덕수 국무총리와의 주례회동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이도운 대변인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윤 대통령은 "한일 관계가 새로운 시대로 접어들기 위해서는 미래세대를 중심으로 중추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양국 정부가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정부는 이날 2018년 대법원 확정판결을 받은 일제 강제동원 피해자 15명에 대한 배상 해법
건조한 날씨로 전국에 건조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은 5일 산림청과 행정안전부 등 관련부처에 “지금부터 우기까지 산불 특별대책 기간으로 지정해 산불 예방에 총력을 다해달라”고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최근 건조한 날씨로 산불이 급증하는 상황을 보고받고 이같이 당부했다고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이 전했다. 윤 대통령은 “산불로 훼손된 산림을 회복하는 데는 오랜 시간이 걸릴 뿐 아니라 산불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파괴하는 심각한 재난”이라며 사전 예방을 강조하고, “행안부, 산림청, 지자체 등에서는 실화, 소각 등 사소한 부주의로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8일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국민의힘 전당대회에 참석한다.대통령실은 윤 대통령 일정 공지를 통해 3일 이같이 알렸다. 윤 대통령은 지난 1월 26일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 주호영 원내대표 등 국민의힘 지도부 오찬에서 차기 지도부를 선출하는 전당대회 참석 의사를 밝힌 바 있다.전당대회 참석을 통해 윤 대통령은 경선 기간 이어진 ‘윤심’(尹心) 논란을 잠재우고 여당 화합 메시지를 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역대 대통령 중 이명박, 박근혜 전 대통령도 재임 당시 여당 전당대회에 참석한 바 있다. 한편 국민의
윤석열 대통령은 2일 "정부는 호국영웅들을 한 치의 소홀함 없이 책임 있게 예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가보훈처를 ‘국가보훈부’로 승격하고 재외동포청을 신설을 골자로 하는 정부조직법 공포안에 직접 서명했다. 정부 출범 이후 9개월 만에 이뤄진 첫 정부조직 개편이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한 국가의 품격은 누구를 기억하느냐에 달려있다”며 “국가보훈부의 가장 중요한 임무는 국가를 위해 희생하고 헌신한 분들이 존중받고 예우받는 보훈 문화의 확산”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가의 부름에 응
윤석열 대통령은 2일 전국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 입학식을 맞아 "정부는 돌봄과 교육에 대한 국가 역할을 더욱 튼튼히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늘 전국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에서 4년 만에 마스크를 벗고 입학식을 하게 됐다. 학생과 학부모 모두 설레는 하루가 될 것으로 생각된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대변인실이 전했다.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입학식을 해온 일선 학교가 마스크 착용 의무 없이 대면 입학식을 한 것은 2019년 3월 이후 처음이다.윤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는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맹학교 입학
윤석열 대통령은 취임 후 첫 3·1절 기념사에서 일본을 ‘협력 파트너’로 언급하며 한일 협력 의지를 부각했다.윤 대통령은 1일 서울 중구 유관순기념관에서 열린 104주년 3·1절 기념식에서 일본에 대해 “3·1운동 이후 한 세기가 지난 지금 일본은 과거의 군국주의 침략자에서 우리와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고 안보와 경제, 글로벌 어젠다에서 협력하는 협력파트너가 됐다”고 밝혔다. 이어 "안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한미일 3자 협력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고 말했다. 고조되는 북핵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안보 영역을 포함해 일본과 다양한
윤석열 대통령이 노동 유연성 확보를 강조하며 "우리 경제의 탄력성, 회복력을 탱글탱글하게 만들어줘야 한다"고 말했다고 대통령실이 28일 보도자료를 통해 전했다.윤 대통령은 지난 21일 국무회의 비공개 발언에서 "3대 개혁인 노동·교육·연금개혁 가운데 노동개혁이 가장 중요하고, 노동개혁의 핵심은 산업현장에서의 노사법치 확립"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고 대통령실은 밝혔다.노동시장 공정성과 관련해서는 "같은 노동에 대한 보상체계가 동일해야 하는데 그렇지 않다"며 "이런 것들을 제대로 잡아 나가는 것이 핵심"이라고 했다.이어 노동조합 회계 투명
윤석열 대통령이 27일 “일방적이고 지속적이고 집단적인 폭력은 교육현장에서 철저히 근절시켜야 한다”며 교육부에서 학교폭력 근절 대책 마련을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연세대 학위수여식에서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을 만나 “교육부가 중심이 돼 교육청 등과 잘 협의해 종합대책을 마련해달라”며 이같이 지시했다고 대통령실 이도운 대변인이 전했다. 검사 출신인 정순신 변호사가 국가수사본부장에 임명됐다가 아들의 과거 학교폭력 문제로 하루 만에 낙마한 것을 두고 인사검증 실패 비판이 이는 등 악화하는 여론을 고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윤석열 대통령은 27일 “기득권 카르텔을 깨고 더 자유롭게 공정한 시스템을 만들고 함께 실천할 때 혁신은 이뤄지는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연세대 2023년 2월 학위수여식에 참석해 “혁신은 머리로만 하는 것이 아니다. 자유와 창의가 존중되고 공정한 기회가 보장되는 곳에서 혁신이 탄생했다”며 이같이 밝혔다.윤 대통령은 “자유와 공정을 담보하는 법이 짓밟히고, 과학과 진리에 위배되는 반지성주의가 판치고, 기득권 카르텔의 부당한 지대추구가 방치된다면 어떻게 혁신을 기대하고 미래를 이야기하겠느냐”면서 “자유롭고 공정한
윤석열 대통령이 신임 국가수사본부장으로 임명한 정순신 변호사가 아들의 학교폭력 문제로 하루 만에 낙마했다. 윤 대통령은 정순신 변호사의 국가수사본부장 임명을 25일 취소했다. 아들의 학교폭력 문제가 드러난 정 변호사가 사의를 밝힌 지 네 시간 만이자, 임명 하루 만이다. 대통령실은 26일 정 변호사의 낙마에 대해 "인사 검증에 한계가 있었음을 인정한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 등 야권은 "인사 검증 부실 책임을 물어야 한다"며 공세의 고삐를 조이고 있다. 앞서 대통령실 김은혜 홍보수석은 25일 서면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이
유례없는 인구소멸 위기가 커지자 대통령실이 대책 마련에 나선다. .대통령실 핵심관계자에 따르면 대통령실은 다음달 저출생 종합 대책을 발표할 계획이다. 지난해 합계출산율이 0.78명으로 역대 최저치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꼴찌를 기록하자, 준비 중이던 관련 대책 발표 시기를 앞당기게 됐다는 게 대통령실의 설명이다. 대통령실은 합계출산율을 끌어올리기 위해 기존 대책 중 효과가 없은 것은 폐기하고, 실효성 위주로 재정립하겠다는 방침이다. 현재의 경직된 노동 환경을 보완하는 '육아 재택근무 보장' 등이 대통령실 내부에서 기
윤석열 대통령이 24일 취임 후 처음으로 국가정보원을 방문해 새해 업무계획을 보고받았다. 윤 대통령은 “분단된 한반도의 안보 현실이 엄중하고 국제 정세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며 “북한 정권의 오판과 도발을 무력화하고 글로벌 정보전에서 당당히 경쟁할 수 있는 역량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이어 “국정원의 존재 이유, 즉 본질적 책무는 우리의 자유를 수호하는 것”이라며 “거대한 제방도 작은 개미굴에 의해 무너지듯, 국가 안보 수호에 한 치의 빈틈도 허용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 정보기관은 세계 최고를 지향
윤석열 대통령은 23일 "전국 각 지역의 열악한 의료 서비스 개선을 위해 국립대 병원을 지역필수 의료체계 강화의 핵심축으로 육성하라"고 지시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으로부터 보건의료 제도 개선 방안을 보고받은 뒤 이같이 지시했다고 김은혜 홍보수석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윤 대통령은 또 전날 어린이병원 간담회 건의 사안과 관련해 "상급 종합병원과 국립대 병원에 소아 의료 시스템 의무 기준을 만들어 주요 경영 평가 항목에 반영하라"며 "소아 의료에 대한 충분한 보상체계를 강구하라"고도 주문했다. 윤 대통령은 전
윤석열 대통령은 23일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차관급)에 박종민(59) 변호사를 임명했다.박 신임 부위원장은 문재인 정부에서 임명됐다가 임기 1년4개월여를 남기고 최근 사직한 안성욱 전 부위원장 겸 사무처장의 후임이다. 신임 박 부위원장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사법연수원 20기로 판사 생활을 시작해 서울고등법원 판사와 대법원 재판연구관 등을 지냈다. 이후 법무법인 KCL에서 변호사로 활동했으며, 지난 2021년 대표변호사에 올랐다.지난 대선 때 국민의힘 캠프 경제사회위원회 법치행정혁신본부장을 맡았고, 윤 대통령 당선 후에는 대통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