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은 17일 지역 예비타당성조사(예타)와 관련해 "지역은 예타 벽을 넘기가 무척 어렵다. 수도권과 지방이 같은 기준으로 재단되어서는 안된다"고 밝혔다.이어 "지역균형에 얼마나 기여하는지를 기준으로 지역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트랙을 생각해봐야 한다"고도 강조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새해 첫 지역경제투어 일정으로 울산광역시를 방문해 지역경제인들과 오찬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말했다고 고민정 부대변인이 전했다.문 대통령은 또 "경제 활력은 지역에서부터 살려야 한다. 그래야 대한민국 경제가 산다"며 고용위기 지역으로 지정된 곳
정부가 군산을 비롯한 전국 9개 고용·산업위기지역에 예비비와 특별교부금으로 900억 원을 지원한다.문재인 대통령은 16일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으로부터 이 같은 내용의 설 계기 민생안정 대책과 2019년 경제정책방향 주요과제에 대해 보고받았다고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밝혔다.홍 부총리는 이 자리에서 설 민생안정 대책으로 예비비와 특별교부세를 활용해 고용·산업위기지역 등에 900억 원을 지원하고 전통시장 상인들을 위한 ‘지역사랑 상품권’ 유통 규모를 1.6배로 확대하는 방안을 보고했다.예비비와 특별교부세를 민생안정 자금
문재인 대통령이 공공기관 안전사고 발생시 경영진에게 책임을 묻겠다며 산업안전보건법 개정(이른바 ‘김용균법’)을 계기로 공공부문 사고 방지를 위한 고강도 대책 마련을 지시했다고 청와대가 15일 밝혔다.문 대통령은 지난 14일 수석보좌관회의에서 공공기관의 작업장 안전관리 개선방안을 보고받고 “공공기관과 공기업 평가는 수익보다는 안전에 더 많은 평가점수를 줘서 전체적인 기준을 개선해야 한다”며 “사고가 발생하면 사장을 비롯해 경영진도 문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현재는 공공기관과 공기업 평가 결과가 성과급 배분 등에 차등을 두는 정도에 그
문재인 대통령은 15일 기업인들과 만나 적극적인 투자와 고용창출을 당부하는 한편,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상생협력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고 강조하고 이를 위해 한국형 규제박스 시행으로 신속한 규제혁신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대기업 총수와 중견기업인 그리고 전국상공회의소 회장단 130여명을 청와대 영빈관으로 초청해 ‘2019 기업인과의 대화’를 갖고 “좋은 일자리 만들기는 우리 경제의 최대 당면 현안”이라며 기업과 함께 경제활력 방안을 모색했다.문 대통령은 “고용과 투자는 기업의 성장과 미래동력 확보를 위한
탁현민 청와대 의전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이 1주일 전 사표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청와대는 14일 오후 “탁 행정관이 지난 7일 사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다만 “사표는 아직 수리되지 않았으며, 11일부터 휴가 중이다”고 덧붙였다.공연기획 전문가인 탁 행정관은 2017년 대선 때 문 대통령의 선거캠프에서 토크콘서트를 등을 기획했으며, 정부 출범 후 청와대로 들어와 문 대통령의 참석하는 각종 행사를 주도해왔다.탁 행정관은 지난해 6월에도 사의를 밝힌 바 있다. 그러나 당시 임종석 비서실장이 가을 남북정상회담 등 주요 행사를 언급하며 “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주요 대기업을 비롯한 기업인 128명을 청와대로 초청해 간담회를 진행한다. 특히 이 자리에는 김동수 군산상공회의소 회장과 김정우 전북서남상공회의소 회장이 참석할 예정이어서 군산 등 침체에 빠진 도내 경제 현장의 어려움을 직접 전달하고 활력 방안에 대한 답을 얻을지 주목된다.청와대는 14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간담회는 지난 7일 중소·벤처기업인과의 대화에 이은 기업인 대화 두 번째 시간”이라며 “문 대통령은 경제계와의 소통을 통해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민간과 정부가 함께 혁신성장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마
문재인 대통령이 최근 드러나고 있는 체육계의 폭력·성폭력 미투 파문과 관련해 철저한 수사와 엄중한 처벌을 강조했다.문 대통령은 14일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고 “성적 향상을 위해 또는 국제대회의 메달을 이유로 어떠한 억압과 폭력도 정당화될 수 없다”며 “국민이 동의할 수 있는 쇄신책을 체육계가 스스로 내놓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쇼트트랙 국가대표 심석희 선수의 미투에 이어 이날은 신유용 전 유도선수가 전북도내 고등학교 선수생활 시절에 코치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는 주장이 나오기도 했다.문 대통령은 “이번에야말로 근본적인 개선과 우
비서실장을 비롯한 청와대 주요 비서진을 재정비한 문재인 대통령은 이번 주부터 본격적인 2기 청와대에 돌입한다. 집권 3년 차 국정동력 확보를 위해 연초부터 경제분야 성과를 거두는 데 집중하게다고 강조한 만큼 경제 행보에도 속도를 높일 예정이다.문 대통령은 14일 대통령 비서실장 교체 후 첫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고, 15일에는 대기업·중견기업 및 지방상공회의소 회장단을 청화대로 초청해 대규모 간담회를 연다.또 자영업자·소상공인과 별도 간담회도 추진하고, 지역혁신성장을 위해 지난해 10월 전북 군산부터 시작된 지역경제투어도 이어간다.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지역이 국가경제의 성장판’이라고 강조하고 “지역 주력산업의 구조조정 등으로 경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에 14개의 지역 활력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는 국가균형발전의 의지를 밝혔다.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취임 후 두 번째 신년기자회견을 갖고 국정 3년차 구상을 설명했다.문 대통령은 신년사에서 “올해는 국민의 삶 속에서 정부의 경제정책이 옳은 방향이란 것을 확실히 체감되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며 “부족한 부분을 충분히 보완하면서 반드시 ‘혁신적 포용국가’를 이뤄내겠다”고 말했다.특히 문 대통령은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오전 10시 청와대 영빈관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가진다. 새해 시작부터 재계와 접촉하며 경제 성과를 강조한 만큼 신년회견도 단연 ‘경제’가 화두가 될 예정이다.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9일 하루 앞으로 다가온 신년기자회견 연설과 관련해 ‘경제’와 ‘사회안전망’ 두 가지가 핵심 주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문 대통령이 새해 국정방향을 설명하는 이날 회견에는 청와대 2기 참모진이 공식 데뷔하는 자리기도 하다.문 대통령은 신임 비서실장에게도 재계와의 소통 강화를 첫 임무로 주문했다고 김 대변인은 전했다.문 대통령은 전날
문재인 대통령은 9일 정무비서관을 비롯한 신임 비서관 6명을 임명했다.문 대통령은 정무비서관에 복기왕 전 아산시장, 국정홍보비서관에 여현호 한겨레신문 선임기자를 각각 발탁했다. 국정홍보비서관은 지난해 7월 신설된 이후 오랜 시간 공석이다 이번에 자리를 채우게 됐다.또 신임 춘추관장에는 유송화 제2부속비서관을, 제2부속비서관에는 신지연 해외언론비서관을 내부 이동시켜 임명했다.신임 해외언론비서관은 김애경 전 삼일회계법인 변호사를 인선했으며, 문화비서관에는 양현미 전 한국문화예술진흥원장을 임명했다.전임 송인배 정무비서관과 남요원 문화비서
문재인 대통령이 8일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 후임에 노영민(62) 주중국대사 임명을 비롯한 정무수석과 국민소통수석 등 주요 수석비서관급 인사를 단행하고 본격적인 ‘청와대 2기’ 출발을 공식화했다.문 대통령은 노 대사를 신임 비서실장으로 임명한데 이어 강기정(55) 전 국회의원을 새 정무수석에, 윤도한(58) 전 MBC논설위원을 국민소통수석으로 각각 발탁했다.노 신임 비서실장과 강 수석 등은 핵심 ‘친문’ 인사로 집권 중반기에 들어서는 문 대통령이 국정 장악력을 높여 개혁정책 성과에 집중할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노 신임 비서실장은
청와대는 8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중국 방문과 관련해 “이번 북중 교류가 2차 북미 정상회담의 디딤돌이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 정례브리핑에서 “중국과 북한의 교류가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와 비핵화 정착에 기여하길 기대한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지금 남북, 북중, 북미 교류가 진행중이다. 이 교류가 선순환을 해서 또 다른 관계의 진전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앞서 북한 조선중앙통신과 중국의 신화통신 등은 김 위원장이 시진핑 주석의 초청으로 7일부터 10일까지 중국을 방문한다고 전했
문재인 대통령이 8일 새해 첫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현장에서 답을 구하라’며 2기 경제팀을 비롯한 각 부처에 체감할 수 있는 민생경제 성과를 재차 강조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회의에서 “각 부처 장관들은 자신과 부처의 이름을 내건 브랜드 정책을 책임 있게 추진해서 국민들께 성과로 제시할 수 있어야 한다”며 사실상 책임장관제를 예고하고 이같이 말했다.문 대통령은 “보고서상의 성과가 아니라 현장에서 답을 찾아주길 바란다”며 “국민과 현장 실무자, 청년창업자의 목소리를 피붙이의 하소연인양 경청해야 한다”고 주문했다.정
청와대가 대통령 비서실장을 비롯한 일부 수석비서관 등에 대한 인사 검증을 마무리하고, 신년 기자회견 전인 8일에는 인선 결과를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청와대 관계자는 7일 “검증은 종료된 것 같다”며 “인사추천위원회가 열린 다음 곧바로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이에 따라 비서실장과 정무, 국민소통수석에 대한 인선 검증 결과를 보고받고 사실상 후임 인사를 내정한 것으로 알려졌다.임종석 비서실장 후임에는 노영민 주중대사가 낙점됐으며 정무수석에는 3선 국회의원을 지낸 강기정 전 의원이 내정됐다. 두 사람 모두 친문 인사로 꼽힌
문재인 대통령은 7일 ‘가계동향조사’에 응하지 않을 경우 과태료를 부과하기로 하는 통계청 검토안에 대해 “시대에 뒤떨어진 행정조치”라며 채택 추진에 제동을 걸었다.문 대통령은 이날 참모진들과의 차담회에서 해당 검토안과 관련해 “국민들이 통계작성에 나서게 하려면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해야지, 강압적인 방법으로 하는 건 관료적 사고”라며 “다른 분야에서도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라”고 지시했다.이에 따라 강신욱 통계청장은 긴급 브리핑을 열고 “단순 불응에는 과태료를 부과하지 않을 것”이라며 “당초 계획을 철회하기로 했다”고
문 대통령은 7일 청와대에서 중소·벤처기업인들과 간담회를 갖고 “가치를 창조하는 선도형 경제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신기술·신산업을 육성해야 하는데 혁신창업과 혁신적 중소기업이 그 주체”라고 강조했다. 이어 “가장 시급한 현안이 일자리이고, 전체 고용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중소기업이 힘을 내야 한다”며 “올해에는 여러분이 더욱 크게 체감할 수 있을 정도로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활력 중소기업, 함께 잘 사는 나라’를 슬로건으로 열린 이날 행사는 중소·벤처기업인 200여명참석해 문 대통령과 정부 정책에 대한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10일 오전 10시 청와대 영빈관에서 내외신 출입기자과 신년 기자회견을 갖는다.취임 후 두 번째 신년회견으로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집권 3년 차를 맞아 정치·경제·사회 등 각 분야의 국정운영 구상을 국민들 앞에 상세히 설명할 예정이다. 특히 한반도 평화프로세스를 더욱 강화하는 동시에 경제 활력을 불어넣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내겠다는 점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신년 회견은 100분간 진행되며 TV로 생중계 된다. 문 대통령은 먼저 청와대 본관 1층에서 20분간 기자회견문을 발표한 뒤, 10시25분부
문재인 대통령이 이번 주 비서실장을 포함한 청와대 참모진 개편을 단행할 것으로 보인다. 규모는 중폭 수준으로 임종석 비서실장을 포함해 정무수석과 국민소통수석 등이 인사 대상으로 거론된다.문 대통령은 지난 4일부터 공식일정을 잡지 않고 비서진 개편을 위해 고심한 것으로 전해졌다. 늦어도 설 연휴 전에는 인사를 마무리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이르면 이번 주 초 2기 청와대 비서진 인사 발표를 단행할 것으로 예상된다.문 대통령의 이 같은 1기 비서진 개편은 집권 3년차를 맞는 청와대와 전열을 서둘러 정비하고 분위기를 쇄신해, 성과를 체감할
정부가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 공약인 ‘대통령 집무실 광화문 이전’을 보류하기로 했다. 대신 광화문광장에서 경복궁과 청와대를 거쳐 북악산으로 이르는 경로를 보다 넓혀 시민에게 개방하겠다는 뜻을 밝혔다.유홍준 광화문시대 자문위원 등 전문가들은 지난 4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역사성·보안·비용 등을 종합 검토한 결과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유 자문위원은 “집무실을 현 단계에서 광화문 청사로 이전하면 청와대 영빈관, 본관, 헬기장 등 집무실 이외 주요기능 대체 부지를 광화문 인근에서 찾을 수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