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 청보리밭축제를 시작으로 도내 곳곳에서 봄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축제가 한창 이다. 특히 전주에서는 올해로 열네번째를 맞는 전주국제영화제와 열일곱째를 맞는 전주한지문화축제가 잇따라 열릴 예정이어서 상춘객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올 봄 첫 축제는 고창 청보리밭축제. 제10회 청보리밭축제가 지난 20일 고창군 공음면 학원농장 100ha 규모의 드넓은 평야에서 시작됐다. 인형극과 현악3중주 베짱이악단, 마술쇼 등 주말공연이 마련되어 있고 관광객들의 어울마당인 청보리 방송국이 운영된다. 보리밭 사잇길 승마체험과 망아지와 사진 찍기
지방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출신 변호사들이 서울에 개업하는 것을 놓고 서울변호사회가 제한 대책을 추진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지역 법조계 및 로스쿨들이 크게 반발하고 있다. 서울변호사회는 지난 2월 28일부터 이달 3일까지 협회 회원과 전국 25개 로스쿨 관계자를 대상으로 ‘지방 로스쿨 출신 변호사의 서울 취업 제한’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제1회 변호사시험 합격자 888명 가운데 75.8%가 서울에 개업한 것으로 나타나 로스쿨 도입 취지에 반한다는 이유였다. 서울변호사회는 “많은 지방 로스쿨 출신 변호사들이 서울에서 개업하고
학습태도 불량의 이유로 학생의 머리를 때리고 수업시간에 반성문을 쓰게 한 교사의 처분은 부당하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전주지법 행정부(부장판사 김현석)는 23일 교사 A(61)씨가 전북도교육감을 상대로 낸 정직1개월 처분 취소 소송에 대해 원고의 청구를 기각했다. A 교사는 지난해 4월 2일 전주 모 중학교에서 수업태도 불량 등의 이유로 B 학생의 머리를 4차례 때리고 반성문을 쓰게 해 2~3교시 수업을 듣지 못하게 했다. 이 얘기를 전해들은 부모는 교육청에 민원을 제기했고, 교육청은 자체 감사로 A 교사가 수업당시 20분 정도
교육부는 학업성취도 평가 ‘초등학교 폐지, 중학교 과목 축소’를 골자로 하는 ‘2013년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 기본계획’을 23일 발표했다. 이에 대해 전북교원단체총연합회(회장 이상우)는 “비록 박근혜 대통령의 대선 공약사항이라 하나, 많은 학부모가 관심을 갖고 있고, 학교현장에 파급력이 큰 국가수준의 학생 학력평가 제도를 바꾸는 과정에서 전혀 여론 수렴의과정 없이 일방적으로 발표한 것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다”고 설명을 발표했다. 특히 “기초학력 형성시기인 초등학교 학업성취도 평가 폐지로 학생 학업성취 파악과 향상을 위한 국가
요즘 같은 변화무쌍한 봄 날씨가 5월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전주기상대는 23일 전북지역 3개월(5~7월) 기상전망을 내놓고 이같이 예측했다. 기상대는 5월 기온이 평년(16~17도)과 비슷할 것으로 내다봤으나 기온 변화는 클 것으로 예상했다. 이동성 고기압과 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기온이 크고, 후반으로 가면서 흐린 날씨를 보이겠다. 5월 초에는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기압골의 영향으로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중순에는 맑은 날이 많겠지만 하순에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흐린 날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기온은 평년(18~20도)
전북도교육청은 학교급식 안전성 확보를 위해 학교급식 납품업체 특별 점검에 나선다. 23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기온 상승과 함께 위생사고의 발생이 증가하는 것에 대비하여 간부급 공무원의 학교급식 납품업체 위생?안전관리 실태 불시 점검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황호진 부교육감이 23일 거제수산을 방문하는 것을 시작으로 도교육청 국?과장 15명은 도내 학교급식 납품업체(수산물 업체)를 대상으로 6월까지 점검에 나선다. 점검단은 사전 예고 없이 시설현장을 방문해 작업과정의 위생관리 및 환경위생 현황, 작업장 시설 및 식재료 보관?관리 실태, 종
도내 과학 인재 고교생과 대학 연구진이 맨토링을 맺는다. 23일 전북도교육청은 과학과 공학에 관심과 재능이 많은 도내 고등학교 1학년 학생 중 담당교사의 추천을 받아 40명을 선발해 전북대 연구소와 멘토링을 맺는 ‘오디세우스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대학 연구진과 멘토링을 맺어 각종 실험실습 참여, 논문 작성, 학회 활동을 통해 최근 연구 동향 등을 알게 하는 이번 프로젝트는 5월부터 내년 8월말까지 진행해 기초과학과 공학에 우수한 인재들이 이공계대학에 진학하도록 하는 장기프로젝트다. 도교육청은 전체 학생 중 20%를 가정형
전북도교육청이 4월 도서관 주간을 맞아 학령별 추천도서를 발표했다. 23일 도교육청은 초등학교(저학년), 초등학교(중 고학년), 중학교, 고등학교 학령대별로 읽으면 좋은 추천도서 450권을 선정해 2013 학교도서관추천도서목록을 발표했다. 초등학교 저학년을 대상으로 ‘지구영웅 페트병의 달인’(신지영, 리젬출판사) 등 100권을, 초등학교 고학년은 ‘거구로 쌤’(권타오, 주니어랜덤출판사) 등 150권을 추천했다. 이와함께 중학교는 가시고백(김려령, 비룡소) 등 100권을, 고등학교는 1인분 인생(우석훈, 상상너머) 등 100권을 추천
전북대학교 최희욱 교수(화학과)가 우리 눈 속의 다양한 시각신호 전달하는 단백질을 세계 최초로 밝혀내 세계 학회에 주목을 받고 있다. 최 교수는 눈 속에 존재하는 생체 분자인 ‘아레스틴(arrestin)’이 메타로돕신 Ⅱ를 만나면 활성화 돼 메타로돕신 Ⅱ에 달라붙는 구조를 세계 최초로 밝혀 최고 저널인 네이처 최신호에 게재했다. 그동안 최 교수는 우리 눈이 빛을 인식하게 하는 ‘옵신(opsin)’과 ‘로돕신(rhodopsin)’이라는 생체 분자의 역할 및 구조와 로돕신이 빛을 감지해 구조가 바뀌는 ‘메타로돕신 Ⅱ’의 구조 등을 밝혀
전주교육대학교(총장 유광찬)가 오는 26일 ‘개교 90주년 기념식’ 행사를 갖는다. 23일 전주교대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30분 웨딩캐슬에서 마련되는 행사에서 국악·남성중창단·댄스 동아리가 출연해 식전공연을 선보이며, 이어 전주교대 7회 동문들의 난타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이어 본식에서는 개교 90주년을 기념하여 공로패와 감사패를 시상하고, 전주교대의 90년 발자취 영상시청, 90년사 전달식, 유광찬 총장의 비전선언문 낭독, 숙명여대 임명애 교수의 성악 초청공연 등이 펼쳐진다. 또한, 행사장 1층 로비에 전주교대 대학발전후원자들
350여 그루에 이르는 벚꽃터널 야간개장으로 많은 상춘객이 찾아와 꽃놀이를 즐겼던 전주동물원에 이번에는 형형색색의 튤립이 일제히 예쁜 꽃망울을 터뜨려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전주동물원에는 현재 튤립과 함께 연보라색 꽃잔디, 철쭉 등이 일제히 개화기를 맞고 있어 화려한 꽃의 향연을 펼치고 있다.정문 입구 꽃동산을 비롯해 독수리사 앞 쉼터 등 3개소 1,000㎡에 조성된 2만여본의 튤립은 8가지 색깔로 벚꽃 야간개장 못지않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특히 동물원은 작년 가을 직원과 공공·자활근로자들을 배치해 튤립 구근을 직접 식재하고
전주시가 시민들의 쾌적하고 안전한 체육활동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화산체육관 등 체육시설 4개소에 대한 보수공사를 시행한다.보수공사 대상 체육시설은 화산체육관, 실내체육관, 완산수영장, 덕진수영장 등 4개소로, 지난 3월말까지 실시설계용역을 완료한데 이어 이달중에 시공업체를 선정해 착공토록 할 예정이다.이번에 보수공사를 실시하는 체육시설들은 2011년과 2012년에 정밀점검 용역을 실시한 곳들로, 부분적인 균열보수 공사와 방수 및 배수 공사 등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시는 총 사업비 3억9000만원을 확보해 오는 6월말까지 이
현대자동차 전북지역본부(본부장 서병찬)가 25일부터 잇따라 개최되는 전주문화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23일 전주시에 행사용 차량 5대를 무상 임대하고, 영화제 관람권 500매를 전달했다.전주시는 현대차가 지원한 쏘나타 하이브리드 5대를 전주문화축제 기간 동안 행사지원차량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시는 25일 개막되는 전주국제영화제의 행정지원차량으로 활용하는 한편, 5월2일부터 열리는 제17회 한지문화축제에 초청된 중국 소주시 전통종이공예단원들의 의전차량과 행사지원 차량으로도 활용할 계획이다.또 전주국제영화제 관람권 500매(250만
오는 2020년까지 초등학교의 학급당 학생 수가 21명으로 줄어들 전망이다. 학급당 학생수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의 상위 수준으로 맞추기 위해 교육부는 초등학교는 지난해 기준 24.3명에서 2017년 23명으로, 중·고등학교는 각 32.4명, 32.5명에서 25명으로 줄이겠다고 22일 밝혔다. 이어 앞으로 초등학교는 21명, 중·고등학교는 23명으로 각각 단계적으로 줄이기 위해 학교별 실태조사를 할 예정이다. 교육부는 이날부터 다음달 15일까지 전국의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학교별 학생 수 변화 추이, 학급 증설을 위
교육부과 전북도교육청이 지난해 갈등을 빚었던 ‘학폭징계’가 새 국면을 맞고 있다. 22일 전북도교육청에 따르면 교육부는 김승환 교육감을 상대로 19일 공문을 통해 학교폭력 가해사실을 학생부에 미기재한 관련자 19명에 대한 ‘징계 직무이행명령’ 내렸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학교폭력 가해사실의 학생부 기재 보류 방침과 관련 특별징계위원회가 결정한 전북도교육청 소속 공무원에 대한 징계를 이행하라는 직무이행명령을 내렸으며 이에 앞서 지난 2월말 징계요구를 했다. 이어 3월 5일까지 징계하도록 요구했으나 같은 달 22일 전북도교육청은 교육감에
전북도교육청이 학교 환경을 저해하는 사안에 대해서는 적극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22일 김 교육감은 이날 오전 확대간부회의에서 “완주 봉서중학교 옆에 공장부지 설립이 기정사실화되는 경우 학생 건강권과 학습권이 크게 위협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에 김 교육감은 “봉서중 옆에 지으려는 알루미늄 공장에 대해 학교측과 학부모들은 진동, 소음, 악취를 걱정하고 있다”면서 “만일 공장이 설립허가를 받게 되면 봉서중은 학교 운영이 굉장히 어렵기때문에 교육청 차원에서 사전 대응을 철저히 하라”고 지시했다. 또 “대응책에 한계가 있다고 하
전주대(총장 고 건)는 22일 한국탄소융합기술원(원장 강신재)과 관학 협약 및 연구실습 협약을 체결했다. 오전 11시 30분 본관 접견실에서 마련된 이 날 협약은 고 건 총장과 한국탄소융합기술원 강신재 원장을 비롯한 임직원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양 기관의 공동발전을 위하여 상호 보유하고 있는 인력, 장비, 기술, 정보 등의 자원을 최대한 활용을 약속했다. 전주대는 연구실습 협약 체결에 따라 탄소융합기술산업의 성장과 지역산업 및 교육의 발전에 기여를 위해 문화산업대학원 탄소나노부품소재공학과, 탄소융합공학과 재학생이 한국탄소융합기술원
전북도교육청이 ‘제7회 푸른 꿈 맑은 생각 표현전’ 작품을 공모한다. 도내 초?중?고 학생들의 다양한 예술분야의 작품 발표 기회를 제공하고 잠재된 소질을 계발하기 위한 이번 전시회 공모분야는 시화, 회화, 조소, 디자인 영상, 공예 설치미술 부문이며 4월 22일부터 30일까지 작품 접수를 받는다. 응모 방법은 온라인상으로 전북중등미술교육연구회 카페 '푸른 꿈 맑은 생각 표현전'(http://www.eduniety.net/moim/jbeduart)에 작품소개서를 작성하여 탑재하면 되고 출품료는 무료이다. 출품 자격은 도내 초?중?고등
전주완주 통합 찬반 주민투표가 두 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전주완주 통합 주민투표에 사전투표제가 도입될 것으로 보여 통합에 대한 기대감이 한층 높아지고 있다. 특히 투표율 상승에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되고 있는 사전투표제 도입으로 통합 분위기가 한층 무르익어가고 있고 통합 찬성 현수막의 지역 분포도 역시 점차 확산돼 가고 있는 분위기다. 22일 기준 완주군 관내 통합 찬반 현수막 수는 63개. 이 중 23개는 찬성, 40개는 반대 관련 현수막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통합반대 성향이 강한 완주군 고산면과 화산면, 비봉면,
체당금 불법 수령한 사건과 관련, ‘위장폐업’과 ‘허위 직원 끼워넣기’ 등의 업무대행으로 범행에 가담한 공인노무사의 등록 취소를 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민주노총 전북본부는 22일 성명서를 내놓고 “고용노동부는 체당금 3억 5000만원 횡령 사건의 업무대행을 한 노무사 A씨의 자격을 취소하라”고 촉구했다. 이들 노조는 “체당금은 도산한 사업체 근로자의 체불임금 중 최종임금 3개월분과 퇴직금 3년분을 지급해 주는 돈인데, 체당금 지급과 관련된 조사가 소홀하다는 점을 악용해 노무사들이 위장폐업과, 허위직원 끼워넣기 등 컨설팅과 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