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제35보병사단 제공
/육군 제35보병사단 제공

육군 제35보병사단 정읍·김제대대는 국가를 위해 희생한 선배 전우들의 넋을 기리고 성공적인 유해발굴작전을 위해 ‘전북지역 6.25 전사자 유해발굴 작전'을 실시한다.

이번 유해발굴은 다음 달 1일부터 19일까지 약 3주간 전북 순창군 쌍치면 나희봉일대에서 실시된다.

해당 지역은 6.25 전쟁 당시 북한의 전북도당 유격대가 활동한 곳으로, 국군 11사단·학도병·경찰 등이 북한 무장공비를 상대로 ‘호남지구 공비토벌 작전’을 펼치는 과정에서 40여 명이 넘는 국군이 전사해 묻혀 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사단은 성공적인 유해발굴작전 진행을 위해 유해발굴지역 현장답사는 물론, 유해발굴팀을 선발해 1주간 사전 교육 및 요령을 숙달하는 등 단계적으로 유해발굴작전을 준비를 마쳤다.

황인형 정읍·김제대대장은 “국가를 위해 희생하신 선배 전우들이 있어 지금의 자유대한민국이 존재할 수 있다”며 “하루라도 빨리 선배 전우들이 가족과 조국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유해발굴작전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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