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전경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전경

 

도내 특수학교 전공과 졸업생들의 취업률이 증가세다.

24일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2월 말 기준 도내 특수학교 9곳 전공과 졸업생 91명 중 50명(55%)이 취업에 성공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10.4%p가 증가한 것이다.

도내 특수학교 전공과 졸업생 취업률은 2022년 40.7%(83명 중 33명), 2023년 44.6%(92명 중 41명) 등 꾸준히 오르고 있다.

이 같은 추세는 △특수교육 진로직업 특화 교육과정 운영 △학교 내 일자리사업 △전북발달장애인훈련센터 연계 직업체험 운영 등 학교·교육청·유관기관 간 유기적 협력과 진로분야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에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자치도교육청은 올해도 현장 교원, 지자체, 유관기관 등으로 구성된 지역협의체를 적극 가동해 일자리 발굴과 장애학생 현장실습을 활성화하고, 진로직업 발전방안도 적극 모색한다.

또 자격증 취득 비용을 1인당 60만원으로 확대하고 일자리사업을 학교 밖으로까지 다변화하는 한편, 장애 유형과 정도를 고려한 중증장애학생 직업교육 지원 등도 시행할 방침이다.

임대섭 유초등특수교육과장은 “옛 자림원 부지에 교육·복지·고용이 함께하는 전국 최초의 모델인 ‘직업중점형 특수학교’가 개교하면 특수교육대상학생의 취업 지원이 보다 수월해질 것”이라면서 “특수교육대상학생 현장실습 활성화와 진로직업교육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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