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덕면 행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박남용, 김윤배)가 지난 19일 저소득 독거노인과 장애인 가구 등 50명을 대상으로 사랑의 반찬 나눔 사업을 전개했다.

 

사랑의 반찬 나눔 사업은 거동이 불편하거나 홀로 생활해 식사 준비에 어려움이 많은 저소득 노인과 장애인을 대상으로 정기적으로 반찬을 지원하는 신덕면 행복보장협의체 특화사업이다.

 

지난해에 이어 세 번째로 추진하는 이 사업은 협의체 위원들이 직접 반찬을 만들어 대상 가구를 방문해 전달하고 안부를 살피는 사업으로 높은 호응을 얻은 바 있다.

 

3월 첫 반찬 나눔은 오랜 김장 김치에 입맛이 무뎌진 어르신들에게 갓 담은 무김치와 물김치로 입맛을 돋우어 주고자 정성스럽게 만들어 대상 가구를 직접 방문해 전달해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OO 어르신(77)거동이 불편해서 경로당에도 나가기 어렵고 혼자서 반찬 준비하는 게 힘들어 대충 끼니를 때우는 데 맛있는 반찬도 가져다주고 안부를 물어주니 매우 고맙다고 전했다.

 

김윤배 민간위원장은위원들이 한마음으로 모여 반찬을 만들고 어르신 댁을 방문하니 따뜻한 마음들이 마을 전체로 번지는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박남용 면장은농사 준비로 바쁜데도 불구하고 참여해 주신 협의체 위원들께 감사드리고, 행정에서도 취약계층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임실=홍대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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