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지역 내 초·중·고등학생 및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다음달부터 학생승마체험사업을 진행한다.

18일 시에 따르면 올해는 일반승마 840명,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다문화 가정 등 사회공익승마37명 등 총 877명으로 지난해보다 대상자를 확대했다.

신청 대상은 익산시에 주소를 둔 지역 초·중·고등학생 또는 학교 밖 청소년이며, 오는 24일까지 호스피아( www.horsepia.com)에서 신청하면 된다.

일반승마체험 본인 부담금은 9만6,000원이며, 사회공익승마는 전액 무료로 체험할 수 있다.

승마체험은 대상자 선정 이후 4월 초부터 11월까지 총10회에 걸쳐 이론수업, 말과 친해지기, 말 끌기, 말 타기 등이 진행된다.

안전사고에 대비해승마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는 지역 승마장 5개소에서 모든 학생이 보험 가입 완료 후 체험을 시작한다.

정인창 축산과장은 “동물과의 교감을 통해 학생들의 정서적 안정과 신체적 발달을 도울 것으로 기대한다"며"그동안 스마트폰, PC등에 장시간 노출된 학생들에게 야외활동을 통해 체력증진과 더불어 스트레스를 해소할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익산=김익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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