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가 해빙기를 맞아 지방도로 안정성 제고를 위해 포트홀 복구에 긴급 보수반을 투입했다.

도 도로관리사업소는 올해 포트홀 긴급보수반을 4개 권역별로 전문업체와 단가계약을 체결해 복구 중이라고 18일 밝혔다.

특히 올해는 해빙기인 1~3월 강우량이 많았고 도로가 반복적으로 얼었다가 녹아 포트홀 발생이 우후죽순으로 늘어나고 있어 신속 복구를 위한 상시 순찰·보수 대책을 추진한다.

지난해 1~3월 372개를 보수한 데 비해 올해는 같은 기간 동안 988개의 포트홀을 보수했다.

또 포트홀 조사 및 예방을 위해 도로순찰 전담팀을 새롭게 구성하고 지방도 62개노선(지방도 56, 국지도 6) 1,895km에 대한 분석을 통해 교통량이 많고 포장파손이 잦은 익산, 군산, 김제 등 취약 노선에 대해 도로순찰을 강화하고 있다.

도로 순찰 시 포트홀 보수재를 차량에 상시적재하고 수시로 보수하고 있다.

3월 중에는 65억 원을 투입해 그동안 잦은 포장파손과 노후된 포장도 47km에 대한 절삭 덧씌우기 공사 등을 실시해 쾌적한 도로환경 조성으로 안전사고 위험요소를 줄이기로 했다.

이종찬 전북자치도 도로관리사업소장은 “포트홀을 신속 복구해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상시적인 도로유지관리로 도내 지방도를 이용하는 도민과 관광객 등의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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