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전경 사진 
농촌진흥청 전경 사진 

농촌진흥청이 2010년부터 2022년까지 축적된 수도권 거주 소비자들의 농식품 소비 정보 약 1,100만 건을 15일부터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개하는 농식품 소비 정보 데이터베이스(DB)는 농진청이 운영하는 수도권 소비자 패널 가구가 매달 작성한 가계부를 기반으로 농식품 품목별 구매 금액, 횟수 등 농식품 소비 정보를 망라하고 있다. 

쌀의 경우 백미, 찹쌀, 현미, 흑미 등 13개 소분류로 세분화해 전체 구매량과 상하반기, 월간 구매량 등을 제공함으로써 시대 흐름에 따른 소비 동향을 알 수 있게 했다. 

농식품 소비 정보 데이터베이스는 농촌진흥청 농업기술정보 포털사이트 농사로에서 15일부터 누구나 내려받아 활용할 수 있다.

아울러 학계, 산업계 등을 주축으로 ‘농식품소비연구포럼’을 15일 발족하고 농식품 소비 정보 데이터베이스의 다양한 활용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하두종 농진청 농산업경영과 과장은 “농식품 소비 정보 데이터베이스 공개로 새로운 농산업 연구 개발(R&D) 방향성을 제시하고 창업 아이디어 발굴 등 다양한 의사결정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농업인, 연구자에게도 방대한 농산물 정보를 제공하는 창구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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