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0 총선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등이 전북 10개 선거구에 공천할 후보를 모두 확정했다.

전북 정치 1번지인 전주갑은 3선에 도전하는 민주당 김윤덕 의원, 국민의힘 양정무, 새로운미래 신원식, 무소속 방수형 후보가 격돌한다.

전북에서 가장 주목받는 선거구인 전주을에서는 민주당 이성윤 전 서울중앙지검장과 국민의힘 정운천 의원(비례), 지역구 현역 의원인 진보당 강성희 의원이 서로 양보할 수 없는 한판 대결을 벌인다.

이 전 검사장은 민주당의 지역구 입성, 정 의원은 지역구 복귀, 강 의원은 재선을 위해 역주할 태세를 갖추고 있다.

여기에 자유민주당 전기엽, 자유통일당 오삼례, 무소속 김광종 후보가 뛰고 있다.

전주병은 현역 김성주 의원을 경선에서 물리친 '돌아온 올드보이' 민주당 정동영, 국민의힘 전희재, 녹색정의당 한병옥 후보간 3파전 양상이다.

익산도 대진표가 확정됐다.

익산갑에서는 현역 김수흥 의원에 설욕한 민주당 이춘석, 국민의힘 김민서, 진보당 전권희 후보가 겨룬다.

익산을에서는 3선에 도전하는 민주당 한병도 의원과 국민의힘 문용회, 개혁신당 황세연 후보가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군산김제부안갑은 경선에서 김의겸 의원을 힘겹게 물리치고 재선을 노리는 민주당 신영대 의원, 국민의힘 오지성 후보가 맞붙는다.

군산김제부안을은 역시 단수공천으로 재선에 도전하는 민주당 이원택 의원, 국민의힘 최홍우, 자유통일당 박규남, 무소속 김종훈 후보가 4파전을 벌인다.

정읍고창은 경선에서 유성엽 후보를 물리친 민주당 윤준병 의원, 국민의힘 최용운, 자유통일당 정후영, 무소속 안제륭 후보가 격돌한다.

남원임실순창장수는 민주당 박희승 변호사, 국민의힘 강병무, 새로운미래 한기대, 한국농어민당 황의돈 후보가 본선에 올랐다.

완주진안무주는 3선에 도전하는 민주당 안호영 의원, 국민의힘 이인숙, 자유통일당 오덕순 후보가 대결을 벌인다.

이제 총선 일정은 오는 19일부터 선거인 명부가 작성되고 21일부터 22일 이틀 간은,후보자 등록 신청절차가, 27일부터는 재외투표가 진행된다.

공식 선거운동 기간은 오는 28일부터 선거일 전 날인 다음 달 9일까지다.

29일에는 선거인 명부가 확정되며 31일까지 투표안내문이 발송되고 투표는 본 투표 이전에 사전투표가 다음 달 5일과 6일 시행된다./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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