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시민 재산권 보호를 위해 지적기준점 7803점에 대해 일제 조사를 시행한다. 

지적기준점이란 토지이동과 토지 경계, 분할 측량 등의 지적측량을 실시하기 위해 도로·교량 등에 설치한 표지로, 위치 좌표와 표고 정보를 가지고 있다.

또한 주로 도로·인도 등에 설치돼 있어 도로 굴착, 상·하수도 및 전기 시설 공사 등으로 인해 망실·훼손 등이 발생 되는 경우가 많다.

시는 10월까지 일제조사를 통해 우선적으로 망실·훼손 지역 등에 지적기준점을 복구하고, 추가로 지적기준점이 부족한 지역을 파악해 신설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일제조사로 지적기준점이 없어 지적측량이 지연되는 문제점을 보완하고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시민의 재산권 보호와 신속한 지적측량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적기준점의 망실·훼손 등의 발생 원인을 분석해, 행위자에게 변상금을 부과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