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는 캐나다 주요 대학들과 학문 분야별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전북대 조화림 국제처장은 이를 위해 최근 주한 퀘백 정부 대표부를 방문, 캐나다 라발 국립대학과 몬트리올 폴리테크닉 공대, 쉐브룩 사립대학 등과 대학 간 협력 방안을 협의했다.

전북대는 먼저 라발 국립대학과 농생명대학과 인문사회대학, 상과대학 등에서 내년 상반기부터 교환학생, 공동 컨퍼러스 개최 등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기로 했다.

또 몬트리올 폴리테크닉 공대와는 올해 상반기에 MOU를 체결하고, 우주항공과 컴퓨터공학, 기계공학, 소재공학, AI 빅데이터, 바이오메디컬 분야에서 교환학생 프로그램 및 석·박사 공동학위제를 시행키로 했다.

쉐브룩 사립대학과도 올 상반기에 MOU를 체결, 의·치대와 약대, 간호대 등 보건의료 분야에 교류를 모색키로 했다. 

아울러 이들 3개의 대학은 함께 단기 한국문화체험 ‘필링코리아’에 참여할 것도 약속했다.

조화림 국제처장은 “캐나다의 주요 대학들과 학문분야별로 교류를 강화해 연구중심대학의 위상을 더욱 높이고, 캐나다 유학생 유치의 큰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며 “특히 우리의 필링코리아 프로그램에 이 대학 학생과 관계자들을 참여시켜 전북대의 한국어교육와 한국문화 프로그램의 우수성을 널리 알려 유학생 유치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