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금융지주는 국내 핀테크 플랫폼에 이어 베트남 금융플랫폼 '인피나'와 파트너십을 위한 전략적 투자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JB금융그룹의 베트남 증권계열사인 JBSV(JB Securities Vietnam) 전략적 협업 강화를 위해 진행됐으며 인피나 지분의 약 3.9%를 인수할 예정이다.
향후 협업 성과에 따라 약 5% 수준까지 지분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베트남 하노이에 소재한 JBSV는 주식 매매 중개, 회사채 발행 주관 및 투자 등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특히 베트남 주식시장의 성장 가능성에 따라 지난해 9월 MTS Finavi를 론칭, 주식 매매 중개 및 마진론 사업에 진출하기도 했다.
JBSV 김두윤 대표는 “성장 잠재력이 큰 베트남 주식시장에서, 핀테크사 등 다양한 현지 파트너와의 협업은 고객 기반을 확충하는 데 바람직한 방향이 될 수 있다”며 “차별화된 브랜딩과 더불어 인피나와 같은 베트남 내 핀테크 사와의 전략적 협업을 통해 고객기반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서 JB금융은 지난해 국내 금융 비교플랫폼 ‘핀다’, 해외송금플랫폼 ‘한패스’와 투자계약을 맺은 바 있다.
조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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