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광공업 생산·출하·재고지수가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호남지방통계청 전북 1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1월 전북의 광공업 생산은 전월대비 5.9%, 전년동월대비 7.7% 각각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자동차(31.8%), 식료품(6.6%), 의약품(30.3%) 등에서 증가했으나 1차 금속(-11.8%), 음료(-9.4%), 전기·가스업(-1.4%) 등에서 감소했다. 

광공업 출하는 전월대비 1.4%, 전년동월대비 2.0% 각각 증가했다. 자동차(10.1%), 화학제품(7.3%), 전기장비(17.5%) 등에서 증가했으나 1차 금속(-14.9%), 기계장비(-15.8%), 고무·플라스틱(-18.7%) 등에서 감소했다.

재고는 전월대비 3.9%, 전년동월대비 8.9% 각각 증가했다. 식료품(32.2%), 화학제품(22.1%), 자동차(9.5%) 등에서 증가했고 1차 금속(-15.4%), 나무제품(-37.9%), 전기장비(-16.3%) 등에서 줄었다. 

이 기간 대형소매점 판매액지수는 102.0으로 전년동월대비 11.0% 감소했다. 상품군별로는 가전제품(15.4%), 의복(11.0%) 등에서 증가했고 오락·취미·경기용품(-21.6%), 음식료품(-20.2%), 신발·가방(-14.1%), 화장품(-17.5%), 기타상품(-3.8%) 등에서 감소했다.

호남지방 통계청 관계자는 “전반적인 소비가 감소된 가운데 대형소매점 소비가 큰 폭으로 감소됐다"며 "자동차 부분은 생산라인 정상화로 큰 폭으로 증가하며, 의약품 등은 1월 회사에 신제품이 출시와 통풍· 고혈압 관련 치료제가 소비가 많았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