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상관면 하원신마을 안산호 이장이 생활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상관면에 200만 원을 기부했다.

4일 상관면에 따르면 안 이장은 지난 2022년 마을 이장을 처음 맡으면서 1년치 월급인 360만 원을 기부하고, 코로나19 상황이 심각할 때는 마스크 4,000장을 지원하기도 했다.

2023년에는 상관면 도시재생주민협의체 위원장을 맡아 주민을 위한 시설 확충 및 환경개선을 추진하는 등 적극적인 활동을 보여주고 있다.

안 이장은 “매년 기부 방식은 다르지만 기부할 때마다 행복함을 느끼고 있다”며 “소액이지만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완주=임연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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