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노인복지센터(센터장 박경란)가 오는 4월까지 취약계층 어르신의 환절기 영양 관리 및 식습관 개선을 위해 ‘영양 맞춤 부식 지원’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4일 노인복지센터에 따르면 이번 프로그램은 최근 물가 상승으로 생계 부담이 증가해 식재료를 구입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균형 있는 영양 섭취가 어려운 어르신 140여명을 선정해 총 8회에 걸쳐 매주 1회 목요일마다 두부, 계란, 생선, 돼지고기 등 단백질류의 식재료를 지원한다.

이번 지원으로 영양 관리 및 식습관 개선을 도모하고, 경제적 부담감 해소와 어르신의 건강한 삶의 회복을 위해 진행한다.

노인복지센터는 어르신 부식지원으로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노인들의 생계 부담이 경감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노인복지센터를 방문한 노인들은 “요즘 물가가 너무 비싸서 시장은 갈 생각도 못하고,  밥에 물 말아 김치하고 한 숟갈 뜨는 게 전부였는데 기관에서 도움을 주니 고맙고, 생활지원사와 함께 간단하면서도 맛있는 음식을 만들어서 먹다 보니 딸 같아서 좋다.”고 말했다.

박경란 센터장은 “봄 환절기 일교차로 인해 영양관리가 필요한 시점에 물가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이 많은데 부식지원을 통해 맛있는 요리로 건강 챙기고, 경제적 부담도 줄어들면 좋겠다”면서 “앞으로도 어르신의 행복한 삶을 위해 고민하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