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태 전주상공회의소 제25대 회장이 지난 21일부터 임기를 시작했다. 전문경영인으로 그리고 행정·교육자, 정책전문가, 사회봉사인으로서의 삶을 살아온 김 회장이 이제는 전북경제의 수장으로서의 공식 행보를 시작한 것이다. 변화와 개혁을 강조한 전주상의 김정태 회장을 만나 향후 3년 동안 전북경제를 견인할 청사진을 들어봤다./편집자 주 

김정태 전주상공회의소 회장은 1952년생으로 남원 출신이다. 1990년 대림석유 대표이사에 취임한 이후 민주평화통일 자문위원, 대한빙상경기연맹 실무 부회장, 전북대학교 기성회 회장, 국제로타리 3670지구 총재, 한국경영혁신중소기업협회 회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또한 대통령 표창을 비롯해 국무총리 표창, 문화체육부장관 표창, 법무부장관 표창, 산자부장관 표창, 전주시민의 장 수상 등 다양한 수상 이력을 지니고 있다. 김 회장의 임기는 2027년 2월 20일까지 3년이다.
김정태 전주상공회의소 회장은 1952년생으로 남원 출신이다. 1990년 대림석유 대표이사에 취임한 이후 민주평화통일 자문위원, 대한빙상경기연맹 실무 부회장, 전북대학교 기성회 회장, 국제로타리 3670지구 총재, 한국경영혁신중소기업협회 회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또한 대통령 표창을 비롯해 국무총리 표창, 문화체육부장관 표창, 법무부장관 표창, 산자부장관 표창, 전주시민의 장 수상 등 다양한 수상 이력을 지니고 있다. 김 회장의 임기는 2027년 2월 20일까지 3년이다.

▲먼저 취임 소감은?

전주상공회의소는 89년이라는 긴 역사를 지역경제와 함께 성장해 온 전주상공회의소 회장직에 취임하게 됨을 더 없는 영광으로 생각한다. 

하지만 지역경제가 처해 있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 지역경제를 회생시켜야 한다는 무거운 책무와 사명감을 느낀다.

무엇보다 새롭게 출범하는 제25대 임의원단은 전북특별자치도의 발전과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해 일치단결된 모습으로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라며, 전임 윤방섭 회장님을 비롯한 제24대 의원님들께도 감사드린다. 

▲프로필이 다양한데 남다른 경영철학이 있다면?

지난 1970년 남원시청에서의 공직생활을 시작으로 그동안 국회의원 보좌관, 사업체 운영 등 50여년의 생활동안 전문경영인으로서 지역경제 발전에 앞장섰다.  

 바쁜 경영상황에서도 국제로타리 전북총재, 대한빙상경기연맹 실무 부회장, 한국경영혁신중소기업협회(메인비즈) 회장, 2014 동계올림픽 유치위원회 간사 등을 역임하며 지역과 국가에도 많은 사회봉사활동에도 매진해왔다.

또한 전주대학교 행정학 박사 취득은 물론이고, 전북행정학회 부회장, 전주대학교 객원 교수 등 행정교육자로서의 삶을 사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나름대로 지역사회와 국가가 필요로 하는 곳곳에서 역할을 해왔다.

지난 50여년 동안 다양한 분야에서 봉사를 할 수 있었던 결과는 항상 먼저 배려하고 섬기는 리더십, 그리고 책임감이 저만의 경영철학이 아니었나 생각한다. 

▲최근 전북 현안과 경제상황에 대해 어떻게 판단하는지?

2024년에도 경제상황의 불확실성은 지속될 전망이다. 

지난해 부침을 겪었던 새만금국제공항, 신항만 건설 등 새만금사업을 비롯한 전북발전을 담보하는 대형 사업들의 성공적인 추진 등 지역의 현안들도 산적해 있는 상황이다. 

따라서 전주상공회의소는 회원기업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더욱 많은 지원과 서비스를 강화하고, 대내외 경제상황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해 기업들이 어려움을 헤쳐 나가는데 큰 역량을 기울일 방침이다. 

아울러 금년에도 새만금사업을 비롯한 대형 SOC사업들의 순조로운 추진을 위해서도 상공인과 도민의 역량을 결집하고, 전북특별자치도로 새롭게 출발한 전북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서도 민간차원의 역할도 톡톡히 해 낼 계획이다.

▲이번 선거에서 발표한 6대 공약이 무엇인가?

전북 경제를 이끌어 가기 위해서는 변화와 개혁으로 지역 경제 성장 동력을 조성하겠다.

이번 선거에서 제시한 6대 비전은 ▲공업단지 및 산업단지 활성화 및 편의도모 ▲진성 회원업체 확충 ▲제4차 산업혁명시대 도래에 따른 정보 및 지식공유 ▲정책개발 자문기구 설치 운영 ▲기업경영지원을 위한 전문가 자문단 위촉 운영 ▲분과별 모임 개선 및 보완을 통합과 화합의 기조 위에 다변화 등을 통해 전북의 밝은 미래를 만들겠다.

▲선거과정이 치열했던 만큼 이제는 회원기업의 화합이 무엇보다도 중요할텐데.

선거를 치르다 보면 서로가 의견이 다를 수 있지만, 결국은 지역경제와 상공회의소의 발전을 위한다는 목표는 같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선거과정에서 약간의 갈등도 있었지만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는 것도 신임 회장인 저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이제 상의 회장에 취임한 만큼 지속적으로 상공회의소 의원들과 회원기업들을 방문해 한분 한분의 의견과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고 소통하겠다.

더욱 겸손하고, 존경하고, 경청하는 섬기는 리더십을 통해 우리 의원들과 회원기업들이 하나로 전주상공회의소 발전은 물론 지역사회 발전에 일조할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다해 노력할 방침이다.

▲끝으로 회원들과 도민들에게 한 말씀 부탁한다면? 

지금 이 시간에도 살아남기 위해 일선 현장에서 기업인들은 비지땀을 흘리고 있다.

저는 이러한 변화와 위기의 중심에서 새롭게 출범한 제25대 임의원님들과 함께 회원기업, 지역상공인, 그리고 지역사회가 건강한 공동체로서 성장 발전하는데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 아무리 큰 어려움이라 해도 위기 속에는 기회가 있기 마련이다.

회원기업과 도민들을 위한 진정한 경제단체로서의 소임을 다해내도록 매진하겠다.

부족한 저에게 지역발전을 위해 봉사할 수 있는 자리를 허락해 주신 회원기업과 의원, 그리고 도민 여러분께 감사를 드리고, 언제나 지역경제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는 전주상공회의소에 많은 성원과 격려를 당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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