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관내 다문화가정의 최대 희망인 고향나들이 사업을 추진해 지역사회 안정적인 정착을 돕기로 했다.

익산시는 다문화가족 고향나들이 모국방문 지원하기 위해 오는 5월 15일까지 사업 참여자에 대한 신청·접수를 받는다고 21일 밝혔다.

다문화가족 고향나들이 지원사업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장기간 고향을 방문하지 못한 결혼이민자에게 모국방문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15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지원 대상은 익산시에 2년 이상 거주하고 최근 2년 이내 모국방문 경험이 없는 다문화가정 중 해외여행 결격사유 여부, 가정형편, 거주기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높은 점수를 받은 가정이 우선 선정된다.

올해 지원 세대는 10여 가정으로 대상자로 선정되면 한 가정당 최대 500만원 이내로 왕복 항공료, 여행자보험료, 공항 왕복 교통비를 지원받아 4월부터 12월까지 자유롭게 고향에 다녀올 수 있도록 추진한다.

지원을 희망하는 가족은 서류를 준비해 송학동에 위치한 익산시 가족센터에 방문 신청하면 된다. 더욱 자세한 사항은 익산시 가족센터(063-838-6046)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익산=김종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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