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실시하며 운영하는 원어민 화상영어 교육이 큰 인기를 얻고있어 확대를 적극 검토한다.

익산시는 관내 거주하는 초·중학생 및 성인을 대상으로 2018년 시작한 원어민 화상영어 교육이 원어민과의 직접적인 영어 소통 기회를 제공하면서 큰 호응을 얻고있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예상 인원 600명보다 200명 이상이 더 신청해 800여명으로 접수를 마감하는 등 시민들의 높은 관심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시는 선정되지 못한 대기인원은 중도 탈락자가 발생하면 추가 교육 기회를 얻을 수 있게 된다고 덧 붙였다.

이달부터 오는 12월 6일까지 진행하는 이번 교육은 기초레벨 학생에게는 주 2회(25분) 1:2 화상 학습, 일반학생에게는 주 2회(50분) 1:4 화상 학습, 성인은 주 2회(30분) 1:1 화상 학습 교육이 진행된다.

시는 교육 시작에 앞서 지난 17일 수강생 및 학부모 160여명을 대상으로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했다. 지난해 교육의 성과를 공유하고 2024년 프로그램 일정과 수강 방법을 안내했다.

김영희 복지교육국장은 “전문자격을 갖춘 원어민과의 직접적인 영어 소통 기회를 제공해 학생들이 창의적이고 진취적인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익산=김종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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