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사교육비로 인한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균등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하는 인터넷 수능방송 지원 대상자를 추가 모집한다.

오는 25일까지 49명을 선착순 모집하며 전주시에 주민등록주소를 둔 중·고등학생이면 신청이 가능하다.

선정된 중·고교생은 중학교 1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총 1360여 개의 강좌를 제공해 수강생의 수준에 따라 자유롭게 수강이 가능한 강남인강에서 방송을 수강할 수 있다. 강남인강은 특목고와 자사고의 현직 교사와 대치동 유명 강사 등이 강사진으로 구성돼 있어 수준 높은 강의를 제공하고 있다.

시는 4만5000원의 연간 수강료 중 3만5000원을 지원해, 수강생은 1만 원만 부담하면 된다. 수급자와 차상위, 한부모가정 등 사회적배려대상자는 인원 제한 없이 전액 무료로 수강할 수 있다.

신청은 전주시 누리집(www.jeonju.go.kr)를 통해 온라인으로 가능하며, 시는 거주 여부 등 자격조건을 확인한 뒤 오는 28일에 결과를 개별 통보할 계획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화(063-281-2508)로 문의하면 된다.

전주시 관계자는 "지난해 인터넷 수능방송 사업을 신청하지 못했던 학생들에게 추가신청 기회를 줌으로써 새학기를 앞두고 자기주도 학습 및 학력 증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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