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저소득층 노인의 틀니 시술 지원.
전주시 저소득층 노인의 틀니 시술 지원.

전주시가 지역 치과의사들과 손잡고 치아가 없어 음식물 섭취에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층 노인들에게 틀니를 지원한다.

전주시보건소(소장 김신선)는 14일 전주시치과의사회와 '저소득층 어르신 대상 노인의치(틀니) 보철 지원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토대로 65세 이상 기초생활 의료급여 및 차상위 본인 부담경감대상자의 노인의치(틀니)시술 및 장착, 사후관리 등을 돕기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시는 의치(틀니) 장착 대상자 선정과 시술비를 지원하고, 사후관리 등 각종 행정편의를 제공한다. 전주시치과의사회는 시술의료기관 선정과 의치(틀니) 장착, 장착 후 사후관리 등을 맡는다.

지원 대상자는 65세 이상 기초생활 의료급여 및 차상위 본인 부담경감대상자로, 주소지 관할 동 주민센터로 직접 방문해 신청하거나, 전주시보건소 구강보건센터(063-281-6321) 또는 덕진보건소 구강보건센터(063-281-8535)에 전화로 사전 문의한 후 방문하면 된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 2002년부터 저소득층 어르신 대상 무료 의치 지원사업을  통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층 노인들이 구강 기능 회복을 도아왔다.

김신선 전주시보건소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상호 협력을 통해 지역주민의 구강보건서비스 향상과 구강 건강 증진을 위해 함께 노력하는 지역공동체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치아 손실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 대상자들에게 의치(틀니)보철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구강 건강 기능 회복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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