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의회 강태창 의원(군산1)은 2일 제406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이제는 그동안 잃어버렸던 전북특별자치도의 몫을 적극적으로 되찾아야 한다"고 밝혔다.

강 의원은 "2024년 1월 18일 전북특별자치도가 새롭게 출범하면서 새로운 역사가 시작되었다"며, "지금 당장 우리가 시급히 해야 할 것과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전략적으로 되짚어 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광역시가 없다는 이유만으로 끊임없는 차별을 받아와 호남권 유일의 광역시인 광주시를 중심으로 공공행정 예속화와 대규모 국책사업 집중화가 가속화되면서 존립에 대한 절체절명의 위기감이 한층 더 고조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실제 전북특별자치도는 말산업 육성 및 지원 확대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나 마사회 지사는 광주에만 있으며, 소비자의 안전 및 피해 구제를 담당하는 한국 소비자원 지원 또한 광주에만 있다. 

올해에는 공무원 연금공단 전북지사가 광주로 이전하여 통폐합할 예정이다.

강태창 의원은 "효율적인 공공기관 이전 추진을 위한 조직개편이나 업무의 재분장이 요구되며, 이전과는 차별화된 효율적인 유치 전략 및 추진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윤홍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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