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은 지난 29일 한훈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이 장수군 APC(거점산지유통센터)와 계남면 사과 농가를 방문하고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한 차관의 장수군 방문은 지난해 냉해 등 여파로 생산량이 줄어들며 가격이 폭등한 사과 등 과일류 가격의 안정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방문했다.

이날 간담회는 한훈 차관과 최훈식 군수가 참석한 가운데 2024년 농작물재해보험 개선 사항 및 운영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과수 생육관리 지원계획 등을 안내했다.

또한 사과 농가 방문 현장에서는 애로사항 등을 청취하고 장수 사과가 지난해 이상기후와 냉해로 피해가 컸던 만큼 생육 상황 등을 직접 점검했다.

농식품부는 올해부터 사과, 배 등 주요 품목에 대한 생육 관리에 나서 자연재해로 피해를 보는 경우 지급되는 착과 감소 보험금의 기본보장 수준도 50%에서 70%로 높이는 등 농가 안전망도 강화하기로 했다.

한훈 차관은 지난해 냉해와 탄저병 등으로 주요 과일의 생산량이 감소하는 등 피해가 컸다, “올해는 다양한 방법으로 생육 관리를 지원해 안정적으로 생산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최훈식 군수는 계속되는 농업 재해로 장수군의 대표 농산물인 사과의 피해가 큰 만큼 시설 재배로 변환해 재해에 대비할 수 있도록 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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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엄정규기자·cock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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