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전경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전경

 

에듀테크 교육 활성화를 위한 디지털 선도학교가 대폭 확대된다.

28일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디지털 선교학교 51곳을 운영한다. 이는 지난해 9곳에 더해 42개 학교가 추가 지정된 것이다.

학교 급별로는 초등학교 35곳, 중학교 10곳, 고등학교 5곳, 특수학교 1곳 등이다.

디지털 선도학교란 2025년 AI 디지털 교과서 도입을 앞두고 다양한 교육용 AI 소프트웨어를 선제적으로 활용하는 학교를 말한다. AI 등을 직접 적용한 수업혁신과, 기술 발전으로 변화한 교사 역할 등과 관련된 성공적 체험 사례를 만들기 위해 지정됐다.

이와 관련 자치도교육청은 이리모현초등학교에서 선도학교 관리자 등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하고 디지털 선도학교 운영 노하우 등을 나눴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1기 ‘터치 교사’로 활동한 남성중학교 유미 교사가 디지털 선도학교 운영사례를 발표했다. 

‘터치교사’란 디지털 기반 첨단 기술을 바탕으로 맞춤교육을 구현하고, 학생들과의 인간적인 연결을 통해 학생들의 성장을 이끄는 교사를 말한다.

또 2023년 디지털 선도학교 운영교사들이 2024년 새롭게 사업을 시작하는 교사들을 대상으로 멘토링 및 운영 노하우를 공유하는 시간도 가졌다. 

자치도교육청은 이번 설명회를 통해 디지털 선도학교 간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2024년 디지털 선도학교 운영의 내실화를 도모할 방침이다. 

아울러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의 필요성과 관리자의 역할을 주제로 한 특강도 마련해, 오기영 미래교육연구소장이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관리자가 갖추어야 할 덕목과 자세에 대해 강의했다.

민완성 미래교육과장은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맞는 맞춤교육을 만들기 위해 AI 디지털교과서 활용 기반 구축, 디지털 기반 수업 혁신 역량을 갖춘 교원 양성, 디지털 인프라 구축 등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이번 사업설명회가 담당교사 뿐 아니라 관리자에게도 디지털 시대에 필요한 마인드를 제공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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