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민족 최대의 명절 설을 맞아 농·수산물 원산지 표시를 집중적으로 점검하면서 시민들의 안전한 먹거리 사수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익산시는 안전한 우리 농·수산물 제수용품 구입을 위해 오는 2월 8일까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소속 명예감시원과 함께 대대적인 농·수산물 원산지 표시 지도 점검을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대상은 전통 재래시장과 일반·휴게음식점 등 462개소다.

전통 재래시장의 경우 생선류, 육류 등 명절 제수용품의 원산지 표시 여부를 집중 점검하고, 식품접객업소 대상으로는 29개 품목 원산지 표시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시는 원산지 표시 위반사항 발생 시 경미한 위반사항은 시정명령 또는 과태료를 부과하고 원산지 거짓 표시 행위 등의 중대 사항 위반의 경우에는 경찰서에 고발 조치한다고 밝혔다.

위생과 채수훈 과장은 “생산자와 소비자가 믿음을 갖고 명절 연휴를 안심하고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지속적인 점검을 통해 농수산물 원산지 표시제를 강화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익산=김종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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