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위원장 강경숙)가 제257회 임시회를 통해 본청과 익산시도시관리공단, 익산문화관광재단, 사업소 등을 대상으로 새해 첫 업무보고를 받았다.

기획행정위원들은 2024년도 비전과 업무계획 위주로 시정 주요 시책과 현안 사업에 대한 내용을 파악하고 질의와 대안을 제시하는 등 집행부와 소통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아울러 주요 업무에 대한 추진 상황을 보고·청취하면서 추가경졍 예산 상황을 반영하되 소외계층 등 사각지대가 없도록 대비책을 마련해 줄 것을 주문했다.

강경숙 위원장은 “집행부는 주요 현안사업을 세심하게 살펴보고, 선정된 신규사업과 공모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되도록 노력해달라”고 주문하고 “항상 열린 마음과 낮은 자세로 익산의 밝은 미래를 준비하는데 모든 역량을 다하는 기획행정위원회가 되겠다”고 약속했다.

정영미 부위원장은 익산시민아카데미 운영과 관련해서 수년째 같은 기관에서 운영하다보니 사업 자체가 딜레마에 빠지는 우려와 새로운 아이템의 부재를 지적했다.

김진규 의원은 관내 상습침수구역 빗물받이 설치 및 시민관리제 사업의 현재 상황을 점검하면서 빗물받이 침전물 청소 상태와 함께 기존의 빗물받이가 아닌 현실적으로 침수피해 예방에 적극 나서 시민들의 피해가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종현 의원은 시민생활에 밀접한 분야의 특정감사와 관련해 사회복지시설 운영실태, 민원처리실태, 출자출연기관 운영실태 등 3개 분야 특정감사가 중요한 만큼 사안에 대한 기간 조정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김미선 의원은 익산시의 인구문제가 심각한 가운데 전입세대 전입 장려금이 수년째 10만원으로 정체되어 있다며 미분양 아파트가 증가함에 따라 인구증가시책으로 취득세와 지방소득세 등 세제 지원책 마련이 요구된다고 요청했다.

신용 의원은 정보화마을 연간판매실적이 저조하다며, 밑 빠진 독에 물붓기 식으로 계속 지원만 할 수 없다며 다른 활성화 방안은 없는지 질책했다.

장경호 의원은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중 지역화폐를 사용하는 경우를 제시하며, 익산다이로움상품권을 인근 전주나 군산에서 출퇴근하는 사람들도 다이로움을 사용하도록 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조규대 의원은 보석박물관에서 추진하고 있는 대부분의 사업이 정량적인 과제성취를 확인할 수 없다며, 보석박물관 본연의 업무 중요성과 향토산업인 석재문화까지 성과와 만족도가 높은 결과물이 도출되기를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익산=김종순기자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