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는 22일 우범기 시장이 그동안 다양한 국제교류에 적극 지원해준 류창수 전북특별자치도 국제관계대사에 감사패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임 후 주중국 칭다오 총영사직에 부임할 예정으로 알려진 류 대사는 지난 1년간 전주미래도시포럼과 전주국제영화제, 동아시아문화도시 등 전주에서 열린 다양한 국제행사에 대해 탁월한 외교적 역량과 국제적 경험을 바탕으로 자문역할을 하는 등 적극 지원해왔다.
특히 류 대사는 외교부와의 협의를 통해 전주시청에서도 여권 신청이 가능하도록 도와 그간 도청에 집중되었던 여권 민원 대기시간을 줄이고 주민 접근성 개선하는 등 전주시민 편익 증진에도 기여했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전주시의 국제적인 위상이 강화될 수 있도록 큰 힘을 보태주신 대사님의 공로에 깊이 감사를 표한다"며 "앞으로도 전주시와 맺은 인연이 계속되길 바라며, 부임하시는 중국 칭다오와 전주 간에도 다양한 교류가 진행될 수 있도록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류 대사는 정읍 출신으로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에서 정치학 석사를 취득했으며, '제39회 행정고시'로 공직에 입문해 외교통상부 입부 후 미국 1등 서기관과 이라크 참사관, 주중국 참사관, 주센다이 부총영사, 주가봉대사를 역임했다. 그는 지난해 1월 전북특별자치도 국제관계대사로 부임한 이후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전북의 경제적 재도약과 혁신을 위해 크게 힘써온 것으로 알려졌다.
김성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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