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가 해당 실과에 대한 업무보고를 청취하고 추진현황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해 주목을 받고 있다.

익산시의회(의장 최종오)는 산업건설위원회(위원장 김충영)가 제257회 임시회를 통해 부시장 직속(국가식품클러스터담당관)을 시작으로 2개국(바이오농정국, 건설국), 농업기술센터, 상하수도사업단에 대한 2024년 주요업무 계획보고를 청취했다.

산건위 위원들은 각 부서 주요업무 계획보고를 청취하고 심도 있는 질의 및 검토를 통해 익산시의 발전과 시민의 복리 증진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제시해 호응을 얻었다.

김충영 위원장은 “익산 국립 치유의 숲 조성사업은 전북특별자치도에 조성되는 최초의 치유의 숲으로 그 상징성이 크다”며 “치유의 숲이 성공적으로 조성돼 많은 시민에게 사랑받는 힐링 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해 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김경진 의원은 “주기적인 보도 정비를 통한 보행자 안전 및 도시경관 개선해야 한다”며 “익산푸드통합지원센터의 경우, 안정적 조직 운영을 위한 내부통제시스템이 강력하게 마련되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박종대 의원은 “익산지역 대학생들이 천원의 아침밥 사업에 아주 만족하고 있다”며 “학생들이 아침식사를 하고 싶은데 수량이 부족하여 먹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수요조사를 통해 지원 물량을 늘리는 등 적극적인 행정을 펼쳐야 한다”고 요청했다.

소길영 의원은 “농어촌도로 제초 작업을 상시로 실시하여 차량과 보행자 통행에 불편이 없도록 쾌적한 도로 환경을 조성해달라”고 강조했다.

유재구 의원은 “최근 워크아웃을 신청한 태영건설이 부송4지구 도시개발사업 시공사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익산시민과 입주예정자에게 피해가 없도록 확실한 피해방지책을 마련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중선 의원은 “구도심 활성화를 위해서 광역환승체계가 하루빨리 이루어져야 하는데 토지소유권이 한국철도공사와 국가철도공단에 있어 어려움이 있다”며 “해당 부서에서도 국토부의 문을 계속 두드려 사업이 속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주문했다.

조은희 의원은 “고품질 식량작물 생산기반 지원사업 등 익산시가 추진하는 각종 지원사업에 대해 많은 시민이 제대로 숙지하지 못하고 있다”며 “지원 대상자, 신청조건, 신청기간 등을 명확히 알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동연 의원은 “농업인 복지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지원하는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에 부인암 검진을 포함시키는 방안을 검토해 여성 농업인들이 본인의 질환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구했다.

이에 산업건설위원회는 “2024년 계획한 사업들이 문제없이 잘 진행될 수 있도록 올해도 수고해달라”고 주문하고 “각 지역의 현장에서 시민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의원들의 의견을 귀담아 듣고 정책과 제도에 반영해달라”고 강조했다.

/익산=김종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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