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새로운미래 인재영입위원장이 21일 전북도의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질문을 받고 있다. /연합뉴스
이낙연 새로운미래 인재영입위원장이 21일 전북도의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질문을 받고 있다. /연합뉴스

 

"전북 10개 모든 지역구에 후보자를 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낙연 새로운미래 인재영입위원장이 21일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선거가 근접할수록 참신한 신인들을 모셔서 새로운 정치를 전북도민에 보여드릴 것"이라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지금 국회의원 거의 전부를 양당이 나누고 있어서 제3의 목소리가 의정에 반영될 여지가 적다"면서 "나머지의 목소리를 듣고 의정에 투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3지대 빅텐트에 대해서는 "2월 초순을 넘기지 않는 것이 좋다. 그 일정에는 맞추도록 하겠다. 이번 주가 큰 분수령이 될 것이다”고 전망했다.

민주당 탈당에 대한 비판 목소리가 작지 않다는 지적에 대해 이 위원장은 "재건이자 확대다. 민주당 지지자들을 빼앗아 가자는 게 아니다"며 "내 마음 갈 곳 없는 분들, 민주당으로부터 이미 마음이 떠나신 분들을 우군으로 모신다면 야권이 재건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민주당 탈당 이유에 대해선 "당내에서 변화를 노력했으나 무망하다는 것을 여러 차례 느꼈다"라며 "제가 미국에 있을 때 강성당원 7만여명이 제명 요구를 했는데 의원들은 말리지 않았다. 이것은 동지에 대한 도리가 아닐 것"이라고 밝혔다.

또 자신의 총선 불출마에 관련 "총선에 불출마하겠다는 생각을 오래전부터 했다"면서도 "다만, 동지들이 충정으로 저에게 출마를 요구하고 있다. 주의 깊게 듣고 있다"고 여지를 남겼다.

대선 출마 여부에 대해선 "대한민국은 하루가 급하다. 위기 상황을 놔두고 대선을 생각하는 것은 오만"이라고 선을 그었다./윤홍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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