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묻지 않은 조막손의 아름다움으로 온정의 손길 펼쳐.

=나눔곳간에 사랑 가득한 라면 623봉지 기탁.

때묻지 않은 어린이들의 작은 손길이 소외된 이웃들에게 희망과 사랑을 심어주는데 도움을 주고있어 미담이되고 있다.

익산 신동 소재 힘쎈어울림 태권스쿨(대표 백승민) 회원들은 19일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을 주고싶어 용돈을 모았다며 다이로움 나눔곳간에 라면 623봉지를 기탁했다.

먹고싶고 가지고 싶은 물건에 대한 욕심을 참고 나눔의 정성으로 모은 용돈으로 기부된 물품은 소중한 한끼를 충족시키는데는 미흡하지만 사랑이 가득해 주위를 훈훈하게하고 있다.

태권스쿨에 다니는 아이들은 십시일반으로 작지만 정성을 모아 준비한 금액으로 나눔곳간을 찾아오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선사하고자 라면을 구매해 기증했다.

백승민 대표는 “어린이들의 인성교육과 사랑나눔을 실천하고자 어려운 가구에 도움을 드리는 물품을 준비했다”며 “나눔활동을 통해 이웃들에게 사랑이 전해지면서 우리 아이들이 더욱 멋지게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복지정책과 고선희 계장은 “소외된 이웃들에게 전달된 사랑은 추운 겨울을 나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다”며 “기탁해주신 물품은 나눔곳간을 통해 소중하게 사용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감사를 표명했다.

한편 힘쎈어울림스쿨은 2019년부터 매년 라면을 기탁하고 있다. 코로나 시기에는 겨울에 고생하는 선별진료소 의료진을 위해 핫팩 477개를 전달하는 등 나눔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익산=김종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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