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헌율 익산시장이 지역의 식품·바이오산업의 세계 시장 확대를 위해 수출길에 나선다.

특히 익산만이 지닌 지역 특화산업을 세계로 확장하기 위해 베트남 해외 출장길에 올라 국가식품클러스터 입주기업의 수출시장 확대를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익산시는 정헌율 시장이 19입부터 24일까지 베트남 호치민을 방문해 한인화와 코트라 등 관계자를 만나 등 엿새 동안 다양한 분야를 파악하고 국가식품클러스터 입주기업의 수출확대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정시장은 20일 호치민 한인회 간담회를 시작으로 △21일 한국형 스마트팜 사업확대를 위한 업무협약 △22일 호치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영사 간담회 △23일 현지 요소 생산 기업과의 업무협약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 '다문화 선도도시' 익산시를 자랑하고 베트남과의 다양한 협력 등을 실시하면서 돈독한 우호 협력 관계를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여기에 익산시는 지역 결혼이민자 가족을 외국인 계절근로자로 초청하면서 최근에는 대한민국 전역에 흩어진 베트남 교민이 익산에 모여 축구대회를 개최하는 등의 노력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정헌율 시장은 출장을 통해 호치민 한인회와 코트라(KOTRA) 관계자, 영사를 만나 베트남 식품시장의 현황을 파악하고, 국가식품클러스터 입주기업의 수출 가능성을 타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식품산업 투자 유치를 위한 홍보에도 나서기로 했다.

이와함께 시는 출장을 통해 한국형 스마트팜 사업 확대를 추진한다. '익산시-렛츠팜㈜-베트남'이 유기적인 삼각 협력을 통해 바이오 원물 소재를 생산하고, 공급과 유통을 활성화한다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시장은 '요소수 대란' 재현을 막기 위해서도 공급망 안정화를 위해 지역의 아톤산업과 페트로베트남 비료회사와 요소 공급에 대해 논의하기로 했다.

익산에 소재한 도내 유일 요소수 생산 업체인 '아톤산업'은 요소수의 원재료인 요소를 수입하기 위해 베트남과 원료공급에 차질없도록 협약을 맺을 것으로 기대된다.

정헌율 시장은 “익산시가 주력으로 밀고 있는 식품·바이오산업이 세계로 시장을 넓히고, 요소수의 안정적인 공급이 가능해질 것으로 큰 기대를 품고 있다”며 “많은 성과를 얻어 시민이 행복한 위대한 익산을 만들도록 열심히 뛰겠다”고 약속했다.

/익산=김종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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