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은 관내 어린이집에 다니는 0~2세 영아의 무상보육 실현을 위해 학부모가 부담하는 어린이집 필요경비를 1월부터 지원한다.

어린이집 필요경비란 정부와 전북도에서 지원하는 보육료에 포함되지 않는 특별활동비, 현장학습비, 입학금, 차량운행비 등 부모들이 부담한 실비 성격의 경비이다.

현재 3~5세 유아에게는 도 특수시책사업 운영에 따라 1인당 138000원이 지급되고 있으나, 0~2세 영아는 필요경비를 지원받지 못하여 형평성 문제가 제기됐다.

이에 장수군은 무상보육 실현을 위해 발빠르게 예산(4,320만원)을 확보해 0~2세아에게 1인당 월 3만원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장수군에 주소지를 두고, 장수군 소재 어린이집을 이용하는 영아이다.

부모가 해당 어린이집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군에서 어린이집을 통해 필요경비가 지급된다.

최훈식 군수는 필요경비 지원사업이 보육에 대한 학부모의 부담이 완화되길 기대한다.” 앞으로도 영유아 교육에 질 높은 보육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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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엄정규기자·cock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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