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진년 청룡의 해를 맞아 2024년 첫 승마대회인 '2024 장수 Winter Championship 승마대회'가 전라북도 말산업특구 대표지역인 장수군에서 18일부터 21일까지 열린다.

장수국제승마장은 국내에서 가장 규모가 크고 우수한 시설을 갖춘 실내승마장을 보유하고 있어, 날씨에 영향을 많이 받는 승마경기 개최가 사계절 가능한 최적의 장소이다.

장수군은  2022년부터 동절기에도 승마대회를 개최해 전국의 승마선수 및 말의 경기력 향상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이번 '2024 장수 WINTER Championship 승마대회'는 마장마술, 장애물 30cm~130cm 및 이벤트 경기인 권승경기와 허들경기 등을 구성 진행된다.

미래의 주역인 소년 승마선수부터 엘리트 승마선수까지 출전이 가능해 대회 기간 중 약 150여 두의 말과 선수 및 관계자 500여 명이 장수를 방문해 그동안 쌓아온 기량을 겨루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1회성 이벤트 대회가 아닌 3회에 걸쳐 결승전까지 진행되는 챔피언십으로 개최되어, 겨울철 최고의 승마선수와 말을 선정함과 더불어 지속적인 승마인구 유입 촉진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대회를 주관하는 ()한국유소년승마단연합회 회장 강승욱은 이번 대회 개최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는 장수군 관계자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이번 대회가 국내 말산업 발전 및 승마 인구 저변확대에 크게 기여하길 기대한다." 고 말했다.

최훈식 군수는 누구나 즐겁게 즐길 수 있는 승마 문화를 확산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승마대회 개최를 적극 지원하여 전국 최고의 승마 관광도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수군은 지난해 장수국제승마장에서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전국 승마대회를 비롯한 13차례의 승마대회를 개최해 대회 기간 중 1만 명 이상이 장수군을 찾아 11억여 원의 지역경제 파급효과 및 생활인구 증가에도 크게 이바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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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엄정규기자·cock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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