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용진읍에 위치한 농업회사법인 산들농원 행복마님(대표 김도자)이 봉동읍 취약계층을 위해 운영되고 있는 희망나눔가게에 100만 원 상당의 청국장 400개를 기탁했다.

15일 김도자 행복마님 대표는 봉동읍을 찾아 청국장을 기탁했고, 청국장은 매주 화·목요일 나눔가게를 이용하는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등 취약계층에게 지원될예정이다.

산들농원 행복마님은 완주에서 나는 콩을 자연친화적인 농법으로 제조해 된장, 고추장, 쌈장, 간장, 청국장을 비롯한 12가지 장을 만들고 있다.

김도자 산들농원 행복마님 대표는 “면역력이 떨어지기 쉬운 추운 날씨에 건강을 챙길 수 있도록 나눔을 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들에게 관심을 가지고 다양한 방법으로 지역사회에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한순철 봉동읍장은 “지역 주민을 위해 청국장을 기부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올해에도 민관협력 강화로 주민의 복지증진과 사각지대 해소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봉동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취약계층 복지 증진을 위한 희망나눔가게, 행복빨래방 등 다양한 지역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완주=임연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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