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문화마을의 ‘2023 전북 학교예술강사 지원사업이 풍성한 결실을 거두며 마무리됐다.

이 사업은 학교문화예술교육 활성화를 목표로 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교육부의 협약에 의거 전북도교육청·전북도의 지원을 받아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에서 도내 초중고에 국악·무용·연극·공예·디자인·만화애니메이션·사진·영화 분야의 예술강사를 파견한다.

지난해 운영기관으로 선정된 ()전통문화마을은 예술로 마음을 풍요롭게! 학교를 행복하게!’라는 슬로건으로 심미적 정서함양과 예술적 문화적 소양을 갖춘 창의적 인재를 양성하는데 앞장섰다.

초중고 총 609개 학교 845개 교육과정에서 전북지역 387명을 포함 총 418명의 예술강사가 총 104922 시간의 예술교육을 실시했다. 예술강사 수로는 전국 17개 시·도중 서울, 경기 다음에 세 번째, 지원시수로는 네 번째로 많은 것이다.

또한 교육환경이 열악하나 예술교육을 받을 의지가 있는 학생들을 위해 3종의 예술교육 사업을 기획해 운영했다.

먼저 전통예술을 중시하고 다문화가족 비율이 높은 지역의 특색을 반영한 기획사업으로 다문화가족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우리 국악을 교육하는 더불어 하나 되는 하람예술단을 전주·군산·장수에서 만들어 모범적인 운영 사례를 남겼다.

구석구석 예술나눔 프로젝트의 경우 나도 우리학교 예술가라는 주제로 학교의 낡은 벽이나 담장, 유휴공간에 벽화를 그리거나 목공 작업으로 시설물을 설치했다. 12개 학교 227명의 학생과 23명의 예술가가 참여해 호응을 얻었다.

아울러 ··기획사업에는 2개 학교 1개 단체에서 92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이는 다양한 예술이 융합된 예술교육을 받고 쑥쑥 자란 이들에게 예술 이야기를 기록하게 한 후 책으로 편찬한다.

전통문화마을은 이같은 기획사업을 통해 학생들에 대한 예술교육 지원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예술인 52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부수적인 효과를 거뒀다.

이외에도 ‘2023 예술강사 파워 UP! 역량강화 연수 프로그램으로 예술강사의 학교 수업을 모니터링해 부족한 부분에 대해 컨설팅하거나, 우수 예술강사를 선발해 뛰어한 예술교육 노하우를 발굴하여 공유하기 위한 예술강사 모니터링20여 차례씩 진행했다.

()전통문화마을 관계자는 이러한 사업성과는 기관의 노력은 물론 전북도교육청과 전북도가 예향 본고장의 자긍심을 지키기 위해 학생들이 보다 양질의 예술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았기 때문에 가능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정해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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