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금마면 소재 육군 제7557부대 직장어린이 집인 ‘천마 어린이집’이 대폭 확장 신축하고 새롭게 문을 열었다.

익산시는 금마면 천마 공동주택 단지 내 육군 제7557부대 천마어린이집이 신축 이전했다고 지난달 29일 밝혔다.

육군 제7557부대는 기존 공동주택 관리동에 정원 27명, 영아 전담 직장어린이집을 운영하다 시설이 비좁고 낡아 신축확장이 절실했다.

특히 부대는 국가 비상대기나 당직, 각종 훈련 등이 잦고, 보육 수요가 증가하면서 보육 여건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에 정원 증원, 시설 신축을 확정하고 이날 최신 설비를 갖추고 문을 열었다.

어린이집은 일·가정 양립 문화 조성과 부대원 복리증진을 위해 시설 면적 522㎡ 에 정원 70명 규모로 운영된다.

영아보육실 3개, 유아보육실 3개를 비롯 유희실, 조리실, 교사실, 교구실, 옥외 놀이터 등 최신 시설을 갖춰 영유아들이 즐겁게 생활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이경진 천마어린이집 원장은 “훌륭한 영유아 맞춤 시설에서 새롭게 출발할 수 있어서 기쁘다”며 “믿고 맡길 수 있는 어린이집, 아이들이 꿈과 희망를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약속했다.

아동보육과 정경숙 과장은 “부대원들이 심리적·물리적으로 자녀들과 좀 더 가까운 곳에서 마음 놓고 일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됐다”며 “영유아들에게 보다 쾌적하고 양질의 보육서비스를 제공해 ‘아이키우기 좋은 도시’로 자리매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익산=김종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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