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재난재해에도 망설임

 

 없이 어려운 이웃을 찾아 효율적인 봉사로 주민들의 빠른 일상회복에 적극나서는 단체가 장관상을 수여받았다.

익산시는 익산시자원봉사센터(이사장 엄양섭)가 지난 여름 집중 호우시 재난 민관협력에 대한 공을 인정받아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지난달 29일 밝혔다.

익산시자원봉사센터는 지난해 여름 유례없는 집중호우로 인한 재난재해의 발빠른 대처와 자원봉사자의 효율적 배치로 피해 주민들의 빠른 일상회복을 위해 굳은일도 마다하지 않았다.

센터는 지난해 7월 16일부터 8월 3일까지 약 19일간 망성면과 용안면 수해 피해지역을 방문해 익산시와 함께 통합자원봉사지원단을 운영하여 연인원 2,200여명의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피해복구에 앞장 섰다.

또 매일 사랑의 밥차를 운영하며 복구 활동에 참여한 군인장병, 자원봉사자들의 하루 평균 1,200여 개의 도시락을 만들어 지원했다. 복구 활동 종료 후에도 수해 피해 주민들이 안정을 찾을 때까지 생활 및 안전을 위한 생필품을 지원했다.

엄양섭 이사장은 “재난현장을 찾아 열심히 활동해 준 자원봉사자들 덕분에 위기를 빨리 극복할 수 있었다”며 “지역의 어려운 일이 발생하면 문제 해결에 앞장설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익산시자원봉사센터는 지난해 11월 16일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에서 주관한 2023년 재난대응 우수자원봉사센터 시상식에서 우수자원봉사센터로 선정되는 영예도 안았다.

/익산=김종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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