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에 소재한 동우화인켐이 한해를 마무리하면서 건강한 지역사회를 조성하는데 앞장서며 뜻깊은 봉사를 실천해 귀감이되고 있다.

익산시는 동우화인켐(주)(공장장 한동수)은 28일 익산시 청소년을 위한 펀드투게더 사랑의 장학금 7,600만원과 저소득 노인 가정·결식아동 지원 성금 1,400만원 등 총 9,000만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기탁된 사랑의 장학금은 추천을 통해 선발된 총 76명의 청소년에게 각각 100만원씩 지원되고, 저소득 노인가정·결식아동 지원 성금은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의 노인과 결식아동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동우화인켐은 직원들이 월급에서 희망하는 금액을 매칭하는 방식으로 매년 펀드투게더 사랑의 장학금을 만들어 지역 청소년에게 지원하고 있다.

여기에 동우화인켐 노동조합원들의 자발적 기부와 한해 동안의 석식비를 모금한 성금을 저소득 노인 가정·결식아동에게 전달해 박수를 받고 있다.

한동수 공장장은 “모두가 어려운 시기이지만 지역사회의 도움으로 동우화인켐이 함께 성장할 수 있었다”며 “아름다운 지역사회 조성에 적극 동참하면서 나눔을 베푸는 행위를 지속적으로 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전세성 노조위원장도 “노사가 함께 참여해 전달한 성금이 저소득층 청소년과 어르신들에게 조금이라도 살아갈 버팀목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해다마 청소년 장학금과 노인 가정을 위한 지속적인 후원에 감사드린다”며 “기업과 직원들의 따뜻한 나눔의 마음이 소외계층에게 그대로 전달되면서 선한 영향력이 지역사회로 확산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동우화인켐(주)는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지역사회와 상생을 위한 사회공헌 협약식을 체결해 15년 동안 다양한 나눔과 봉사를 실천하고 있으며 지역사회에 귀감이 됨을 인정받아 사랑의 열매에서 ‘The Best 착한일터’로 선정됐다.

/익산=김종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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