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크리스마스인 25일 서울 중구 정동제일교회의 성탄 예배에 참석해 “국가가 좋은 선물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성탄 예배 시작 전 미리 도착해 천영태 담임목사, 교회 성도들과 함께 인사를 나누고 1시간가량 예배를 드렸다고 대통령실이 전했다.
윤 대통령은 예배 후 예배당을 나서며 성도들과 일일이 악수하고, 셀카를 요청한 청년들과 함께 사진을 찍었고, 한 어린이로부터 사탕을 선물 받기도 했다.
이날 예배에는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황상무 시민사회수석 등이 동행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에는 서울 종로구 혜화동 성당을 찾아 미사에 참석했으며, 페이스북에 “2000년 전 예수님께서 하늘의 영광을 버리고 이 땅의 가장 낮은 곳으로 오셨다”며 “오늘 우리 주변에는 예수님의 사랑을 실천하며 희망의 불씨를 키워가는 많은 분들이 있다. 작은 불씨가 더 큰 사랑으로 타오를 수 있도록 저와 정부도 더욱 노력하겠다”고 적었다.
윤 대통령은 지난해 크리스마스에는 유년 시설 다녔던 서울 성북구 영암교회 성탄 예배에 참석한 바 있다.
한편, 윤 대통령은 연휴 기간 잇단 사고에 안타까움을 표하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최홍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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