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농업·농촌자원을 활용한 치유농업 활성화 기틀을 마련했다.

치유농업은 농업·농촌자원의 활용을 통해 신체적·정신적 질병을 예방하고 건강증진과 회복을 돕는 서비스이며 최근 농업·농촌의 새로운 소득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시는 치유농업의 기본구상과 활성화를 위해 지난 8월부터 11월까지 3개월 동안 ‘정읍시 치유농업센터 기본구상 및 타당조사 연구용역’을 진행해 지난 5일 최종보고회를 실시했다.

시는 치유농업 발전을 위해 ‘혁신플랫폼 구축을 통한 치유농업 중심지 육성’을 비전으로 삼았다. 또한 소성면 일원에 치유정원, 치유텃밭, 동물농장 등이 도입된 치유농업센터를 신설하고 통합운영체계 구축과 치유농장 육성 강화 등 추진전략도 설정했다. 

특히 비전실현을 위해 준비기(2024년), 도입기(2025~2026), 성장기(2027~2028), 확대기(2029년 이후)로 추진계획을 세우고 치유농업 활성화를 위해 나아갈 방침이다.

이학수 시장은 “정읍시는 다양한 치유농업 자원을 발굴하고 농가에 보급해 치유농업 서비스를 제공하는 치유농장과 국민 간 체계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라며 “이 자리가 정읍치유농업의 기틀 확립과 활성화를 위한 기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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