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는 시민과 함께하는 자원순환형 생태도시 조성을 목표로 시민 스스로 생활쓰레기 분리배출을 생활화하도록 시민의식 개선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특히 민선 8기 시정 비전 중 하나인 깨끗한 도심 환경조성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김제시는 내내내 캠페인, 자원순환 새로보미축제, 자원순환 시민전문가 양성 등 다양한 청소행정 시책들을 발굴하여 시민들과의 소통에 힘쓰고 있다.

클린 김제를 만들기 위해 김제시에서 역점을 두어 추진하고 있는 정책을 구체적으로 살펴본다.

▲함께 Green 김제, 시민 인식개선 캠페인 추진

김제시는 생활쓰레기 성상별 수거 체계를 개선하고, 분리수거에 대한 시민의식 강화를 위해 생활쓰레기 배출요일제를 올해 5월 1일부터 전면 시행하고 있다. 지정된 요일 저녁 6시부터 밤 12시까지만 지정된 장소에 생활쓰레기를 분리 배출하면 된다.

배출요일제의 완전한 정착을 통한 불법투기 근절과 깨끗하고 쾌적한 거리 환경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대시민 홍보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내 집, 내 가게 앞, 내가 청소하기 릴레이 캠페인(내내내 캠페인)을 추진하여 시민들이 자율적으로 내 집, 내 가게 앞의 쓰레기, 담배꽁초, 낙엽, 잡초 등을 청소하는 선진 문화를 조성하고 있다.

이 외에도 매월 공무원과 사회단체, 주민단체 등 500여명이 참여하여 시가지, 주요 도로변, 골목길 등을 중심으로 청결한 환경조성을 위한 국토대청결운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 ‘새로보미’ 축제-자원순환 전문가 양성 등 올바른 분리배출 문화확산

김제시는 쓰레기로 인한 환경문제의 심각성을 알림과 동시에 쓰레기도 분리배출하면 새로운 자원으로 재탄생한다는 것을 직접 체험해 보도록 하기위해 축제를 기획했다.

지난 9월 7일 열린‘새로보미’축제는 버려지는 쓰레기를 새로운 자원으로 본다는 의미의 친환경 축제로서, 새로.보미.놀이 3개 ZONE에서 아이부터 성인까지 모두 즐기면서 자원순환의 가치를 배우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되어 참여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이와 함께 심각한 쓰레기 문제 해결을 위해 주민이 스스로 기획하고 활동하는‘제1기 자원순환 시민 전문가’22명을 양성했다. 이들은 마을회관, 경로당 등으로 찾아가 생활 속 분리배출 방법을 직접 시연하면서 주민들이 이해할 수 있게 설명해준다.

교월동에서 첫 시범운영을 시작으로 내년에는 마을 순회 교육을 확대 실시하여 시민 주도의 자원순환 사회를 만드는 데 앞장설 예정이다.

▲ 쓰레기 무단투기 제로 및 스마트 시스템 구축

김제시는 24시간 무단투기 감시체계를 구축하여 생활폐기물 무단투기를 방지하기 위한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상습 무단투기 및 불법투기 우려 지역에 CCTV 20대를 추가 설치했고, 현재 총 216개소 설치하여 운영중이다.

CCTV 확대 운영과 함께 사무실 내근 근무자와 운전원을 중심으로 불법투기 단속 기동반을 편성하고 매주 1회 이상 모니터링하여 탐문수사와 계도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상가 밀집 지역 주변에는 담배꽁초 전용수거함 10개소를 시범 설치하여 담배꽁초 없는 깨끗한 동네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쓰레기 불법투기를 근절하기 위해 주?야간 집중 단속을 실시하여 불법행위를 적발하고 과태료를 부과하고 있으며, 불법행위를 신고한 시민에게는 과태료 부과금의 30%의 신고포상금을 지급하여 불법투기에 대한 경각심을 제고하고 있다.

지속적인 쓰레기 불법투기 단속에도 불구하고 관내 상습적으로 무단투기가 발생하는 장소에는 양심화단 조성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19개소의 양심화단을 조성하여 쓰레기 대신 꽃, 나무 등 예쁜 화단으로 탈바꿈하였다. 앞으로도 깨끗한 환경조성과 지역 주민 의식 전환을 위해 양심화단 조성에 앞장서 나갈 예정이다.

▲ 재활용관리를 통한 순환경제 기반 강화

김제시는 순환 경제로의 흐름에 맞춰 시민들이 투명페트병 분리배출을 보다 쉽게 실천할 수 있도록 접근성이 좋은 △요촌동·신풍동·검산동·교월동 행정복지센터 △김제노인종합복지관 △김제시청소년종합센터 등 공공장소 6개소에 투명페트병 무인회수기를 설치해 주민 주도의 자원 선순환 문화 정착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재활용품 분리배출을 통한 재활용 증대와 시민의 자발적 참여의식 확산을 위해 재활용품 수거 교환물품 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재활용품 교환 대상 품목은 종이팩, 폐건전지, 아이스팩, 친환경 상패이며 가까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화장지나 종량제봉투(20L)로 교환 가능하다.

아울러 공공청사내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실천 운동을 실시하여 청사내 1회용컵 대신 개인 텀블러나 머그컵 사용을 적극 권장하고, 사무용품 구매시 재활용 제품 우선 구매 등 생활 속 실천을 유도하고 있다. 

특히, 김제시는 총 사업비 81억원을 투입하여 순환경제를 실현하기 위한 생활자원회수센터를 신축한다. 생활자원회수센터는 기존 재활용선별장 내에 최신 자동화 설비를 설치하여 버려지는 저가치 재활용품을 고부가가치 재활용품으로 생산함으로써 쓰레기 소각과 매립량을 감소시켜 환경오염을 줄이고 처리비용도 절감할 것으로 전망된다. 내년 상반기에 착공하여 2025년 준공 예정이다.

▲ 쾌적한 농촌 환경조성을 위한 생활·영농폐기물 처리 체계 구축

김제시는 현재 생활폐기물 거점 배출시설 18개소와 재활용동네마당 24개소, 영농폐비닐 공동집하장 26개소 등을 운영해 폐기물의 효율적인 수거와 처리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영농활동에서 발생된 폐차광막, 폐부직포, 폐반사필름, 목재파레트 등 재활용이 불가능한 영농폐기물을 수거 처리하기 위해 농번기 전후 영농폐기물 집중수거 기간을 지정하여 상반기(3~4월), 하반기(11~12월) 연 2회 운영하고 있다.

특히, 올해 4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폐잔류농약 수거함을 시범 설치하여 수집된 폐농약을 지정 처리 업체를 통해 처리하고 있다. 영농폐비닐 및 폐농약병은 시에서 보상 등급, 수거량에 따라 수거 마을과 단체에 보상금을 지급하고 있다.

▲ 폐기물처리 사업장 불법 근절 및 자율적 관리체계 구축

김제시 관내 폐기물 무단투기 방지와 자원순환 활성화를 위해 폐기물처리업 143개소, 폐기물배출업 630개소에 대해 매년 정기 및 수시 지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올해 폐기물관리법 등 위반사항에 대하여 고발 20건, 처리금지(영업정지 포함) 17건, 경고 8건, 조치명령 8건, 과태료 11건 1,200천원을 부과 조치했다.

특히 관내 모든 사업장을 점검하기 어렵고 사업장폐기물 자율환경 관리체계를 구축하여 환경행정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조건이 충족되는 우수관리업체는 자율점검 업소로 지정하고 있다. 자율점검 업소로 지정된 업체는 자체적으로 사업장을 점검하도록 하여 사업장폐기물 배출자의 자율적 관리 능력을 향상시키고, 정기 점검 면제 혜택 등을 부여한다.

주민 건강을 위협하는 1군 발암물질인 석면이 함유된 슬레이트 지붕을 철거하기 위해 2012년부터 슬레이트 지붕 철거와 지붕개량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작년까지 11년간 슬레이트 지붕 철거 3,559동, 지붕개량 56동을 지원했다. 앞으로도 철거 예정슬레이트 지붕의 수가 대략 9,400동으로 조사돼 매년 국비를 지원받아 철거할 예정이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깨진 유리창 이론처럼 한 두 사람이 버리는 쓰레기를 방치하면 쓰레기가 많아져 더 심각한 환경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면서 “우리 미래 세대가 쾌적한 환경에서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시민 모두가 종이컵 대신 다회용기 사용하기, 쓰레기 분리배출 잘하기 등 일상 속 작은 실천부터 생활화하여 김제시 자원순환 활성화 정책에 적극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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