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 봉동초등학교 배드민터부가 최근 경남 밀양에서 열린 ‘2023 밀양 원천요넥스 코리아주니어오픈 배드민턴선수권대회’ 13세 이하 남자복식 경기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국내 유일의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승인 국제 주니어 대회로 코로나19로 4년 만에 열린 국제대회로 한국과 일본, 중국, 대만,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11개국 1,040여명 선수들이 참여했다.

복식 경기에는 구본우, 최우영, 조부건, 임효섭, 임상연, 천시우 6학년 6명이 3팀을 이루어 참가했다. 

남자 복식 결승에 오른 봉동초 조부건, 임효섭 조는 서울과 부산의 투톱으로 구성된 팀에게 아깝게 패했지만, 단일 학교팀으로 준우승이라는 성과를 만들어 냈다. 

다만, 봉동초는 남자단식 경기에 임효섭은 8강에 만족해야만 했다.

임성수 감독과 이승현 코치는 “4년 만에 열리는 이번 국제대회에서 유종의 미를 거둔 봉동초 배드민턴부가 자랑스럽다”며 "앞으로 더욱 성장하는 배드민턴부를 만드는데 열정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장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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