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경찰청 전경
전북경찰청 전경

보조금을 수령하기위해 출석부를 조작한 혐의를 받는 전북 지역 평생교육시설 설립자가 구속됐다.

전북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보조금 관리법 위반 등 혐의로 평생교육시설 설립자 A씨(74)를 구속했다고 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수강생 숫자대로 받는 보조금을 받기 위해 수강생 100여 명의 출석 기록을 조작해 약 4600만 원의 보조금을 부당하게 수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사건은 전북도교육청 감사에서 해당 평생교육시설 입학서류미비, 출결관리 부적정 등의 문제점을 발견했고, 이에 경찰에 수사를 의뢰하면서 수면 위로 떠올랐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관련 직원들 또한 입건해 조사 중”이라며 “A씨를 구속한 뒤 조사를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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