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28일 "민주평통은 한반도의 자유민주주의 평화통일을 위해 뛰는 최일선 조직"이라며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를 확고히 하고 우리 국민의 통일 역량과 의지를 결집하는 데 앞장서 달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경기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이날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전체회의에 참석해 "대한민국 자유민주 통일 외교의 전령이 되어 한반도 통일에 대한 국제사회의 지지와 협력을 이끌어 달라""저 또한 민주평통 의장으로서 여러분의 활동과 노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또 글로벌 복합위기에 대처하기 위한 자유세계와의 굳은 연대와 공조를 강조했다고 대통령실은 밝혔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북한 핵 도발에 단호히 대응하고 북한 인권 문제에 대한 노력을 계속해 나가겠다"고도 밝혔다.

민주평통 전체회의는 관련 법에 따라 격년으로 열리는 법정 회의로, 코로나 팬데믹 등으로 6년 만에 현장에서 개최됐다.

회의에는 올해 새롭게 임명된 제21기 민주평통 자문위원 1만여명과 전·현직 민주평통 수석부의장, 각 지방자치단체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민주평통 자문위원 대표들과 '통일의 빛'라는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28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제21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전체회의에서 참석자들과 함께 '분단을 넘어 글로벌 중추국가' 슬로건이 적힌 수건을 들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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