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주산면 착한기업 1호인 홍단이TV(대표 김화중·이미선)’가 연말을 맞아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이웃돕기 성금 460여만원을 기탁했다.

홍단이TV는 지난 2월부터 주산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매월 10만원씩 정기기부하면서 주산면 착한기업 1호로 지정됐다.

홍단이TV는 전국 공연을 돌며 사랑의 모금함을 운영하고 공연 수익금의 일부를 모아뒀던 저금통을 개봉해 총 460280원을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싶다며 최근 주산면에 기탁한 것으로 알려졌다.

26800여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는 홍단이TV는 이번 기탁식을 라이브 방송으로 진행했으며 신철호 주산면장과 박성철 주산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 및 장금순 위원이 참여해 저금통을 함께 개봉한 후 곧바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하는 순으로 마무리됐다.

특히 홍단이TV는 올 상반기 암 투병으로 힘겹게 생활하고 있는 마을주민을 위해 모금함과 수익금 일부인 200여만원의 성금을 쾌척해 큰 감동을 선사했다.

또 지난 103일 열린 주산면민의 날에도 대형 전광판 트럭으로 면민의 날 생중계와 부안군 홍보에 앞장서 분위기를 한껏 흥겹게 해 주민들의 큰 호응과 감사의 박수를 받았다.

김화중·이미선 홍단이TV 대표는 아무리 이웃을 돕는 일일지라도 구독자들과 함께 투명하게 운영되지 않으면 의미가 없다고 생각하기에 라이브 방송으로 개봉식을 준비했고 모금함에 도움의 손길이 이어질 때면 더욱 신바람 나는 공연을 하게 된다며 더 많은 이웃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선한 포부를 밝혔다.

박성철 민간위원장은 이웃돕기를 몸소 실천해 주신 소중한 나눔에 깊은 감동을 받았고 사랑의 저금통 개봉식에 함께 참여할 수 있어 더욱 뜻깊었다이번 나눔으로 주산면 이웃사랑과 나눔실천의 문화가 한 걸음 더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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